건설중장비 부품업체 꾸준한 성장…수시·공채 병행 적극적 태도 ‘점수’

헤드헌터 추천 기업/티시테크

지난 94년에 설립된 티시테크(www.tctech.co.kr)는 건설장비 부품 공급 전문 업체다. 현재 이 회사는 국내 한 중공업에 건설중장비 부품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업체로 중장비 부품의 40~50%를 납품중이며, 지난해 2분기에는 협력사 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2004년 매출액 560억원, 지난해는 매출액 590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국내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토대를 다져나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한다. 지난 2004년도에는 중국 현지에 북경 경성 태창기계 유한공사를 설립해 한·중·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또 지난해에는 미국의 거대 중장비사를 대상으로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김경태 대표는 “티시테크는 ‘Made in TC TECH’라는 자사 브랜드로 건설장비를 생산하는 것이 최대 목표며, 그 완제품을 국내외에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건설장비제조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해 수시채용과 하반기 공채로 나눠 신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접수→ 1차 면접 →2차 면접 순이다. 1차 면접은 실무 부서 팀장과 부서장이 면접관으로 참여해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둔다. 면접 질문으로는 자기소개, 지원동기, 학교생활과 업무관련 경험, 직무와 관련된 내용 등이 주를 이룬다. 면접은 집단면접으로 진행되며, 한 팀당 면접 소요시간은 20~30분 정도다. 2차 면접에는 인재개발팀과 임원진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지원자의 인성을 파악하는 질문을 주로 한다.

인사팀 관계자는 “면접시에는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게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는 사람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질문에 대해서는 피상적인 답변을 피하고,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며 “면접에 임하기 전에 홈페이지나 업계 관련 기사검색을 통해 회사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지에 대한 구상까지 미리 해두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티시테크의 대졸 초임 연봉수준은 2946만원(군필 남 기준)으로 동종업체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급여뿐 아니라 직원 복지제도에 있어서도 최고를 지향한다. 일할 맛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자기계발과 문화활동, 여가생활을 위한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현재 전 직원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어학교육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2년 6개월 동안의 자체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운영중이다. 이외에 △전 직원의 스포츠 활동 지원과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처방사를 직접 채용해 운동처방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했고 △사내 헬스장과 건강증진센터 운영 △정기적인 건강검진, 성인병 및 암 특별검진, 치과치료 등의 복지프로그램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황선길 잡코리아 컨설팅본부장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