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지만 상당수 근로자는 휴일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총이 소속 조합원 6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합원의 65.6%만 14일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시공휴일이지만 쉬지 못하는 이유로는 ‘임시공휴일을 너무 급작스럽게 발표해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여파로 지난 달 취업자 수 증가세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62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1~6월)에 취업자 수가 달마다 40~80만명씩(전년동월비) 증가한데 견줘...
국내 벤처기업 가운데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다음카카오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사람인은 지난해 매출 상위 30대 벤처기업 직원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을 조사했더니 평균 533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다음카카오가 평균 1억749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
씨티카드에서 전산오류로 고객 900여 명의 카드대금이 제때 이체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씨티은행은 씨티카드 대금 이체일을 5일로 설정해 놓은 고객 중 일부인 904명이이러한 일을 겪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이 일요일이기 때문에 6일 카드 대금이 빠져나가야 했으나 전산 오류 탓에 이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
30~54살의 핵심연령층 인구가 줄고, 여성과 청년, 비정규직의 안정적인 노동시장 진입벽이 높아지면서 국내 고용률이 2017년부터 내리막길에 들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조사국의 남민호, 이흥후 과장과 황설웅 조사역은 29일 ‘연령대별 고용여건 점검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생산가능인구(15...
가족이나 지인 등의 소개로 취업한 사람이 공개채용 등 경쟁을 해 직장에 들어간 사람에 비해 임금도 낮고 직장을 그만둘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 정한나 연구위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연결망 입직의 노동시장 성과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07년 대졸자 1만1천169...
심각한 학력 인플레이션과 취업난 탓에 대학 이상 진학자 10명 가운데 3명꼴로 자신의 학력을 낮추거나 숨기고 입사지원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 이상 진학자 3373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학력보다 낮은 조건의 채용에 입사 지원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29.8%가 ‘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