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이 “스펙과 학벌이 아닌 능력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뒤 공기업들을 시작으로 스펙 초월 신입 공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확산되고 있다. 출신 대학, 학점, 영어점수, 자격증 종류 등을 보거나 점수화하지 않고 ‘제로 베이스’에서 적성과 잠재능력을 평가하겠다는 것...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취업준비생 109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입사지원 계획’을 조사한 결과 하반기 공채에서 1인당 지원하는 기업 숫자가 평균 19.9개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응답자 가운데 70.1%는 희망 직무 외에도 입사를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취업준비생은 중소기업이나 신생 벤처기업...
지난해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 기업이 450개를 넘어섰다. 특히 이들 벤처기업은 지난해 불황기에도 성장·수익성에서 대기업을 앞질렀다. ‘1천억 클럽’ 벤처 가운데 3년 연속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이른바 ‘고성장 벤처기업’은 모두 40개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21일 국내 벤처기업 6만9801개 가운데...
자동차 디자이너는 국내 완성차업체에서 400~500명가량 활동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자동차회사에서 디자인 부문은 신차 개발과 관련된 까닭에 철저한 보안에 싸여진 비밀의 영역이다. 각 업체가 디자이너 수를 명확히 밝히지 않는 것도 그래서다. 다만 현대·기아차에는 대략 300여명, 한국지엠(GM)·르노삼성·쌍용차에는...
구직자 10명 가운데 4명은 최종 합격을 하고도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877명을 상대로 ‘최종 합격 후 입사 포기한 경험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363명(41.4%)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39.1%(복수응답)가 ‘공고에서 ...
국내 3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팬택의 ‘국외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쌍용자동차 매각 이후 불거졌던 기술의 국외 유출과 국내 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팬택과 채권단의 관계자들은 15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인도의 스마트폰 업체 ‘마이크로맥스’가 최근 산업은행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