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이면 최순실-차은택 범신론을 주장해도 무방할 지경이겠다. 도대체 문화-스포츠계에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다. ‘프로불참러’ 조세호도 울고 갈 정도로 모든 곳에 영역표시를 한 것만 같다. 평창올림픽, 문화창조융성벨트,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연아 사태 등 눈만 뜨면 그들이 남긴 흔적을 뒤쫓느라 정신이 ...
페스트 알베르 카뮈 지음, 유호식 옮김/문학동네(2015) 광화문 촛불 집회 현장에 있을 때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렇게 많이 모였을까? 우리 안에 있는 줄도 몰랐던 것(아주 좋은 것)이 튀어나온 것일까? 확실한 것은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고통을 겪어왔다는 것, 이제는 혐오스런 일을 더 ...
“(식민지배) 희생자는 제국주의에 의해 두 가지 선택, 곧 봉사냐 파멸이냐만을 제시받았다.” 에드워드 사이드는 <문화와 제국주의>(박홍규 옮김, 문예출판사, 2005)에서 마르크스·엥겔스도 오리엔탈리즘에 침식당해, 피식민지인들을 나태하고 열등한 존재로 여긴 점에서는 제국주의국가 정부 대변인들과 하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