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김남극 새벽부터 비가 내리거나 천둥 치고 번개 치면 누군가 내가 그리워 저 산 너머에서 순두부 한 그릇 데워 퍼 놓고 한없이 마당가를 내다볼 듯하여 마당가에 나가 감자꽃 보고 뒤란에 가 양귀비꽃 보고 창에 들이치는 빗물 보다가 문득 울음이 났다 울음이 그득한 저 빈 양푼처럼 나는 늘 서늘하다...
신문사 근처 공원을 찾았습니다. 가을 나무들 사이에서 명상하고 꿈꾸듯 잠시 거닐다 밖으로 나오는 순간, 공사장의 아스팔트 냄새가 코를 찔렀습니다. 불과 몇초 전까지 낙엽 냄새에 취해 있었는데, 현실이 훅 눈앞에 다가오는 순간이었지요. 지금, 한가하게 산책이나 할 땐가. 이번 주에는 격문이 한권 나왔습니다....
민주노총이 오는 30일 박근혜 정권 퇴진을 내건 총파업을 하기로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민중총파업’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17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오는 30일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과 박근혜 정권 정책 폐기를 요구하는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