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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라이브―클립] 정의당·녹색당의 더불어시민당 ‘손절’ 이유

등록 2020-03-20 19:29수정 2020-03-20 19:36

3월19일 ‘한겨레 라이브’ 클립 영상
정의당, 왜 처음부터 독자노선 택했나
녹색당, 더불어시민당에서 빠진 진짜 이유는?

4·15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정치권이 시끌시끌합니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후보 공천 갈등을 빚더니, 급기야 한선교 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지도부가 총사퇴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을 창당한 것에 맞서, 더불어민주당도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과 함께 비례대표 전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띄웠습니다. 하지만 비례연합정당 창당을 민주당에 요청했던 정치개혁연합, 비례연합 참여를 결정했던 녹색당 등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주도해 비례용 하청정당을 만들고 있다”고 반발하며 ‘연합 궤도’에서 빠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처음부터 독자노선을 택한 정의당을 향해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녹색당도 연합 참여 결정과 철회 과정에서 당 안팎 논란을 겪었습니다.

지난 19일 ‘한겨레 라이브’는 ‘미래통합당이 1당이 되면 정의당·녹색당 책임?’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정의당에선 진보정치의 길을 오래 걸어왔고,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던 김종철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이 출연했습니다. 녹색당에선 고은영 공동선대본부장이 스튜디오에 나왔습니다. 고 본부장은 녹색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이기도 합니다.

김종철 대변인과 고은영 본부장은 정의당과 녹색당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어떤 고민들이 있었는지, 비례대표 위성정당(위장정당)이 선거제도 개혁의 취지를 어떻게 훼손했는지, 이 사태의 문제는 어디에 있는지 등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김종철 대변인은 “노회찬 의원이 살아있었다면 정의당이 다른 선거전략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민주당 일부 지지자들의 의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고은영 본부장은 비례연합 참여 대가로 ‘3석 보장’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한 진실을 공개했습니다. 고 본부장은 “민주당도 (비례 전용정당 창당 관련해) 전당원 투표를 했는데, 민주당 지지자 분들도 총투표 임했을 때, 그리고 지금 상황을 비교해서 신중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19일 ‘한겨레 라이브’의 핵심 내용을 모아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정의당∙녹색당이 밝힌 더불어시민당 ‘손절’ 이유. 한겨레TV 갈무리
정의당∙녹색당이 밝힌 더불어시민당 ‘손절’ 이유. 한겨레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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