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중동·아프리카

돈가뭄 하마스 “이란이 고맙네”

등록 2006-04-17 19:12수정 2006-04-17 19:16

서방 원조봉쇄에 이란 5천만달러 지원

이란 정부가 16일 미국 등 서방권의 원조 중단으로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하마스 주도 팔레스타인 정부에 5천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마누셰르 모타키 이란 외무장관은 테헤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원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원조 중단이 계속되면 팔레스타인이 인도적 재난을 겪게 될 것이며, 점령자들(이스라엘)과 지지자들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최근 미국과 유럽연합이 이스라엘에 동조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원조를 중단한 뒤, 팔레스타인 지원을 공식발표한 것은 이란이 처음이다.

지난 1월 하마스의 총선 승리 이후 이스라엘은 매달 5500만달러에 이르는 관세 등 세수이체금 지급을 중단했고, 유럽연합과 미국은 각각 6억달러와 4억달러의 지원을 중단했다. 아랍권 국가들은 지난달 정상회의에서 하마스 정부에 5500만달러를 매달 제공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 한 푼도 전달되지 않았다.류재훈 기자 hooni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1.

트럼프 ‘호주 관세 예외’에 일본 “우리 철강·알루미늄도” 기대감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2.

‘누가 뭐래도 내가 실세’...트럼프 앉혀두고 오벌오피스에서 브리핑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3.

트럼프, 요르단 국왕에 대놓고 “미국이 가자지구 가지겠다”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4.

D-30, 트럼프 철강 관세 실행 …BBC “한국도 영향 불가피”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5.

“이혼해도 가족”…데미 무어, 치매 브루스 윌리스 매주 찾아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