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침공 5년을 갓 넘긴 이라크에서 23일 미군 점령당국의 심장부인 ‘그린존’이 4차례나 로켓탄과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 미군 전사자 수도 4천명을 넘어섰다. 외신들은 이날 수도 바그다드의 그린존을 비롯해 이라크 전역에서 크고 작은 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61명이 숨졌다고 24일 보도했다. <에이피>(AP) ...
제 8대 이란 의회(마즐리스) 의원 290명을 뽑는 선거가 14일 밤 11시(현지시간ㆍ한국시간 15일 오전 4시30분)를 기해 마감됐다. 이란 선거법에 따라 출구조사는 없었지만 현지에선 예상대로 보수파가 압승을 거뒀다는 관측이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현정권에 맞서 전직 대통령 2명(라프산자니ㆍ하타미)이 연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무분별한 무력 사용을 비판한 것을 놓고 이스라엘에서 네티즌들의 찬반 논란이 뜨겁게 벌어지고 있다. 반 총장은 13일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서 열린 이슬람회의기구(OIC)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의 과도한 무력사용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많은 ...
제8대 이란 의회 선거가 14일 실시됐다. 의원 290명을 뽑는 이번 선거엔 4476명이 출마해 평균 경쟁률이 무려 15.4 대 1에 이른다. 하지만 집권 보수파가 개혁 성향 후보들의 출마를 원천봉쇄해 ‘절름발이 선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번 총선은 강경 보수파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임기(4년) 절반을 ...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주(州) 주도인 라호르에서 11일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2건의 연쇄폭발이 발생, 최소 24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지오(Geo) TV가 보도했다. 폭탄이 터진 곳은 라호르 시내에 위치한 연방조사국(FIA) 지부 사무실과 고급 주택가인 모델타운에 있는 광고회사라고 방송은 전했다. ...
아랍어와 함께 영어가 사실상 공용어나 다름없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정부는 9일 모든 공공기관 및 시설에서 아랍어를 반드시 공식언어로 써야 한다고 밝혔다. UAE 정부는 엄연히 외국어인 영어를 아랍어보다 자주 사용하면서 국가의 정체성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국내 학계의 의견을 존중, 아랍어 사용을...
이라크 보안군이 디얄라주(州) 지역에서 집단으로 매장되어 있는 시신 100여구를 발견했다고 미군 당국이 8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집단 매장터는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져 있는 칼리스 인근이며,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누가 피해자들을 살해해 묻었는 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았으나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