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라크에 증파된 병력을 철군시키고 있는 미국이 추가 철군을 계획하고 있어 11월 대선 전까지 상당수 병력의 철군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백악관 고위관리는 오는 7월 3만명의 증파병력 철군이 마무리된 이후 가질 휴지기가 길어야...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군사 공격으로 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최소 32명이 사망하는 등 팔레스타인인들의 희생이 크게 늘고 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새벽부터 가자지구 북동쪽에 위치한 자발리야 난민촌에 지상군 병력을 투입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소탕하는 작전을 벌였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24일 정식으로 쿠바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피델 카스트로는 29일 후계자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 겸 대통령이 현재 국정 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밝혔다. 피델의 이같은 입장표명은 피델이 배후에서 라울을 조정하고 있다는 국내외 여론을 불식시키고 라울 대통령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
지난 21일부터 이라크 북부에서 쿠르드노동자당(PKK) 토벌작전을 벌인 터키군이 철군을 선언했다. 터키군은 29일 “작전 목표가 달성돼 전투병력이 (이라크 영토로부터) 철수했다”고 밝혔다.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도 “(터키군의) 모든 작전이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
터키가 쿠르드 반군 게릴라 소탕을 위해 일주일 동안 실시했던 이라크 북부 지역에 대한 월경 군사작전을 28일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종료했다고 터키 NTV가 29일 보도했다. 현지의 한 외교 소식통은 이라크 북부 지역에 위치한 쿠르드노동자당(PKK) 기지를 공격했던 터키 병사들은 이미 철군을 진행 중이며, 이...
팔레스타인의 테러 활동이 이스라엘의 점령과 차별 정책의 불가피한 결과라고 지적한 유엔 보고서가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변호사인 존 두가르드는 유엔 인권이사회의 의뢰로 작성된 이-팔 분쟁 보고서에서 “팔레스타인의 테러 활동이 지탄받을 만한 일이지만, (이스라엘의) 식민주의와 분리·차별정책, 군사 점령...
팔레스타인인들이 저지르는 테러는 이스라엘의 점령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라는 유엔의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유엔인권이사회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조사해 온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조사관인 존 두가르드의 보고서를 최근 자체 웹사이트에 올렸다. ...
아프리카 에리트리아 출신인 타스파 마라(24)는 지난주 이스라엘-이집트 국경을 넘었다. 그는 강제징집을 피해 이집트를 거쳐 이스라엘의 지하 난민센터까지 왔다. 마라는 “여기까지 오는 길에 동료 6명 가운데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며 “아프리카 나라들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라는 더는 이스라엘에...
이스라엘이 27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를 2차례 공습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가자지구를 통제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정파인 하마스는 가자 남부에 위치한 칸 유니스 부근에서 달리던 소형 트럭이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아 소속 요원 6명이 숨졌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