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은 21일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독일인 2명의 살해는 지도부의 사형선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는 탈레반 지도부가 독일인 2명과 아프간인 5명 모두에게 "사형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독일 타블로이드 신문인 빌트 짜이퉁은 아프간 의회 아리프 누르자이 부의장의 형제도 18일 독...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 사흘째인 21일 청와대를 비롯해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 부처가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현지 무장단체가 전날 아프간 주둔 한국군 동의.다산 부대를 현지 시각 이날 정오(한국시각 오후 4시30분)까지 철수하지 않으면 전원 살해하겠다고 ...
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 당국이 요구조건으로 제시했던 한국군 철군 시한을 24시간 연장했다는 라디오 보도가 있었다고 현지 교민이 21일 밝혔다. 아프간 칸다라흐에 체류중인 이 교민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아리아나 라디오 방송은 오늘 오후 뉴스에서 탈레반측이 한국인 납치 와 관련 협상 시한을 24시...
독일 정부는 21일 독일인 2명을 살해했다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저항세력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아직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그러한 주장과 보도내용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마르틴 예거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탈레반 대변인의 성명을 매우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모든 ...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와 관련, 한국인 인질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납치단체인 탈레반측과 협상에 적극 임한다는 방침 아래 현지에서 벌어지는 인질 구출을 위한 납치범 수색활동을 중지하도록 관련국가에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quo...
정부는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7시20분까지 청와대에서 백종천 안보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안보정책조정회의는 아침 안보정책조정회의에 이어 두번째 열린 회의이다. 회의에서는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1일 오후 4시15분부터 10분간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인 피랍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아프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통화에서 "아프간에 인도적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한 피랍자들이 어떤 일이 있어도 희생되어선 ...
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 세력이 제시한 한국군 철수 시한이 지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대사관은 아직 무장세력과 접촉을 하지 못했다고 서남아지역에 파견된 한 한국 외교관리가 21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현지시간 오전 중 아프간 주재 대사관측과 통화했으나 아직 ...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21일 정오(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5시) 뉴스를 통해 탈레반 측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 때문에 마감시한이 지났지만 한국인을 처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알 자지라의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주재 특파원은 이 보도에서 "탈레반 측이 방금전 알 자지라에 `한...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일행 가운데 개인 사정으로 혼자 일행에서 떨어져 나와 화를 모면했다고 알려진 이정란(33ㆍ여) 씨의 행방이 21일 오후(한국시간)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국인 피랍자의 수가 혼선이 빚어지는 것도 이 씨가 천만 다행히 납치를 모면했는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
19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한국인 일행은 비교적 안전한 항공편 대신 별다른 안전대책 없이 현지에서도 위험한 길로 알려진 육로를 택한 것이 화근이었다는 게 현지 교민들의 의견이다. 아프간 카불의 한 교민은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카불에서 칸다하르로 가는 국내 항공편이 있는데 이들 일행은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피랍사건이 발생한 지 21일로 사흘째를 맞고 있지만 피랍자 수를 둘러싼 혼선은 계속되고 있다. 납치를 자임한 아프간 탈레반 세력은 `18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정확한 수를 공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밝힌 피랍자는 사건을 공개한 20일 오후 `20명 정...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된 독일인 1명을 살해한 탈레반은 21일 아프가니스탄 주둔 독일군이 철수하지 않으면 독일인 1명을 추가로 살해하겠다고 밝혔다. 탈레반의 대변인 격인 카리 유스프 아마디는 "탈레반이 독일인 인질 1명을 총으로 쏴 살해했다는 정보를 들었다"며 "21일 오후 1시(한국시각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