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교인들이 속한 경기 성남 분당샘물교회의 박은조 담임목사는 23일 이 사건과 관련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원하지 않는 봉사활동은 중단하고 피랍자 이외에 현지에 남은 봉사단원들은 철수절차를 밟고 있다”며 “우리는 이슬람 문화를 존중하며, 병원·학교 등 아프간이 원하는 방식의 봉사...
(칸다하르 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반군간의 한국인 인질 구명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탈레반이 `주(州)내 수감된 탈레반 무장대원을 모두 풀어달라'는 내용의 새로운 석방조건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들이 피랍된 가즈니주(州) 출신의 국회의원인 카일 무하마드 ...
(카불.베를린 dpa=연합뉴스) 나토가 주도하는 아프가니스탄 국제안보지원군(ISAF)의 댄 맥닐 사령관은 아프간의 외국인 납치 세력과의 직접적인 협상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맥닐 사령관은 23일 독일 ARD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무장세력들이 피랍자의 모국 내 정치 상황에 영향을 주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써 ...
현지소식통 "탈레반의 대한 직접협상 요구는 사실" 아프가니스탄 압둘 하디 칼리드 내무부 차관은 23일 한국인 23명을 납치한 탈레반이 제시한 탈레반 수감자 교환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아프간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탈레반측이 한국 정부와의 직접 협상을 요구했다는 ...
좌파 교육부장관 인가 내주자 우파 정치인들 발끈 이스라엘에서 새로 인가된 아랍계 초등학교 3학년 공민교과서를 둘러싸고 좌·우파 사이의 정치적 논란이 뜨겁다. 발단은 이스라엘 교육부가 22일 1948년 이스라엘 건국전쟁(제1차 중동전)이 아랍인에게 “재앙”이라고 표현한 공민교과서를 처음 인가하는 역사적 조처...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 쪽이 인질과 맞교환을 요구하는 수감자 명단을 전달하고 한국 정부와의 직접 협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프간 한국인 피랍사건은 사태 해결의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 탈레반 지휘관인 압둘라 잔의 대변인은 “아프간 정부와 협상이 실패 쪽으로 가고 있다. ...
정부 당국자는 23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을 납치한 탈레반 측이 한국 정부와 직접 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납치단체측으로부터 직접 협상에 대한 제의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탈레반측이 한국 정부와 직접 대화를 요구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우리는 ...
"그들(한국인 인질들)이 여성이 아니었다면 현장에서 살해했을 것이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카리 유수프 아마디가 한 말이다. 2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마디는 지난 21일 피랍된 한국인들이 선교를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들어온 것을 알고 있으며 붙잡힌 사람들이 여자만 아니었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