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모스크바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경기가 끝난 뒤 승자를 축하하러 링에 올라갔다가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그를 좋아하지만, 대통령 3선까지는 바라지 않는 러시아인들의 속마음이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밤 모스크바의 올림픽 경기장...
영국의 ‘런던 점령’ 시위대가 스위스계 대형은행인 유비에스(UBS) 은행 소유의 건물을 점유했다. 시위대가 실제 ‘건물’을 점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위대가 유비에스를 점령한 뒤 영국 각지에 퍼져 있던 점령 시위대가 이곳으로 집결하면서 전국적인 캠페인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는 등 동력을 얻고 있다고 &l...
미국 경찰이 학내시위 진압 과정에서 앉아있는 학생들의 얼굴에 최루액을 살포하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캠퍼스(UC데이비스) 시위에서 한 경찰관이 캠퍼스 안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학생 10여명의 ...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후계자인 차남 사이프 알이슬람(39)이 결국 체포됐다. 압둘라힘 알키브 리비아 과도국가평의회(NTC) 총리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이프가 체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아랍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아버지 카다피가 사살된 지 꼭 한 달 만이다. ...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퇴진 이후 이집트에서 최대 규모의 반군부 시위가 벌어져 2명이 숨지고 670명 이상이 다쳤다.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도심에서는 지난 18일부터 수만명의 시민들이 반군정 시위를 벌인 뒤 19일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 등에서 연좌농성을 벌이다 경찰과 충돌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번 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얀마(버마)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와 전화 통화하고 다음달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미얀마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미얀마의 국제사회 복귀 길을 여는 신호탄인 동시에, 또다른 대중국 압박수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18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 현재 10개 회원국에 한국, 중국, 일본과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를 참여시키는 광역자유무역지대의 창설을 목표로 협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응해 중국이 참가하는 새로운 경제협력 틀을 만들자는 것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이란 법원이 음식점과 찻집에서 물담배 등 담배를 금지한 지 2주 만에 이란 정부가 찻집에서 담배 피우는 것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담배에 대한 규제 완화는 다가오는 선거에서 젊은이들과 개혁 성향 시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노림수로 풀이된다. 아마디네자드는 최근 흡연이 ...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의 국채도 위험수준에 접근하고 있다. 스페인 10년 국채 수익률은 17일 6.9755%까지 치솟아, 디폴트 마지노선이라고 불리는 7%대에 근접했다. 이는 199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오는 20일 총선을 치르는 스페인의 10년 국채 평균 수익률은 지난 10월 5.433%에서 1.5%포인트 이상이나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