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9년 8월18일에 세상을 떠나셨다. 타계한 대통령을 특별히 생각하게 되는 것은 2000년 6월의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김정일 위원장이 우리 대통령에게 건넨 인사말 두 마디가 지금도 귓가에 생생하다. 6월13일 제1차 정상회담이 오후 3시에 있었는데, 이때 김정일 위원장이 우리 대...
없는 이름 부르며 한 생 저어 가듯 어둠 끌어안고 살 지피는 밑불처럼 캄캄한 눈썹 하나로 산을 넘는 밤이 있다 없는 길을 찾아서 한 생 헤쳐 가듯 어둠으로 기르는 생금 같은 눈썹 들고 높다란 고독 하나로 밤을 넘는 밤이 있다 -시집 <허공 우물>(천년의시작)에서 정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