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났지? 낙향 할아버지한테서 사서삼경밖에 배우지 않은 반열 규수가 낯선 청년에게 시편지를 보내오고 다시 집 비는 날 놀러오라고 두 번째 편지까지 보내오다니 조국해방 싸움에 생이별 36년 만에 슬픈 사연 많은 삶을 접고 차마 감아지지 않는 눈을 감았다고 망백 나이...
‘-더란대두’는 ‘-더라도’와 같은 구실을 하는 고장말이다. ‘-어도’보다 센 느낌을 주는데, 주로 강원·경기·충청 쪽에서 쓰인다. “오더란대두 붙잡진낭 마시교.”(<한국구비문학대계> 충남편) ‘-더란대두’는 회상 시제 ‘-더’와 ‘-란대두’가 합친 말이다. ‘-더랜더두’는 강원 쪽에서 주로 쓰인다. “카마안히 생각을 ...
누구나 말을 하며 산다. 뜻을 주고받으면 그만이지만, 생각을 제대로 베풀기란 어렵다. 고집·앙탈·부아·지랄 …들은 말이 잘 통하지 않을 때 생긴다. 말을 잘한다는 건 편안하고 알아듣기 쉽게 하는 것이다. 말을 특히 잘해야 하는 직업을 꼽아보자. 변호사·검사·판사, 교사·정치인·상인, 성우·판소리꾼·연기자 …들이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