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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해리스 미 부통령 29일 방한…윤 대통령 접견 예정

등록 2022-09-08 09:29수정 2022-09-08 10:52

아베 전 총리 국장 참석 계기
미국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뒤쪽 왼쪽)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뒤쪽 오른쪽), 조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뒤쪽 왼쪽)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뒤쪽 오른쪽), 조 바이든 대통령. 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9일 한국을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8일 보도자료를 내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27일)에 참석하려고 일본 도쿄에 오는 계기에 이뤄지는 것이다. 미국 행정부의 2인자이자 당연직 상원의장인 부통령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당시 미국 부통령의 방한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또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이후 약 3개월여 만이기도 하다.

외교부도 이날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사실을 전하며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기간에 “한미 동맹, 북한·북핵 문제, 경제 현안 등 한·미 간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해리스 부통령이 25∼29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일본 정부가 27일 치르는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뒤 29일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방한한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윤 대통령 등 한국 정부 고위인사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의 조속한 해소를 당부할 가능성이 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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