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여야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군 성폭력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한 회동에서 특검법 통과에 합의했다.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특검법은 지난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한 차례 논의한 바 있다. 여야는 당시 특검 추천방식에 대한 이견을 확인했고, 추가 논의 끝에 이날 법원행정처와 대한변호사협회가 특검 후보자를 각 2명씩 추천하고, 그 가운데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여야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국민의힘이 맡는 것에 합의했다. 박 의장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둔 만큼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늦지 않게 진행해 달라고 민주당에 당부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