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동관 감싸는 박대출 “방송장악은 문재인 정권이 자행”

등록 2023-08-01 11:40수정 2023-08-17 17:09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경기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감싸며 “방송장악은 문재인 정권에서 자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총, 언론노조 등이 방송장악, 언론통제 운운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사돈 남 말 정당’이 사돈 남 말하고 있다”고 민주당 등을 비난했다. 이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지내면서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을 동원해 언론계를 불법 사찰하고, 공영방송 경영진 교체를 주도했한 인물로 지목되는데, 되레 그 화살을 전 정부로 돌린 것이다.

박 의장은 “(그들이) 극렬하게 반대하는 이유는 뻔하다.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노총에 장악돼 노영방송이 된 공영방송을 정상화한다고 하니, 민(주)노총의 지배 기득권이 무너질까, 공고한 카르텔이 금 갈까 두려운 것”이라며 “민주당과 민(주)노총, 언론노조는 자신의 들보는 못 보고 남의 잘못을 들추는 데 급급하다”고도 했다. 또 박 의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방송장악 문건 만들고, 한국방송(KBS) 고대영 전 사장 몰아내고, 문화방송(MBC) 김장겸 전 사장 내쫓고 방송적폐 청산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농단을 자행한 장본인이 방송장악 운운하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단독] 윤석열표 ‘새 독립기념관’ 245억 들여 종로에…“이승만 미화 우려” 1.

[단독] 윤석열표 ‘새 독립기념관’ 245억 들여 종로에…“이승만 미화 우려”

“천공 위에 명태균”,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본질은 국정농단 [논썰] 2.

“천공 위에 명태균”,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본질은 국정농단 [논썰]

독대 재요청한 한동훈…독대보다 무서운 건 ‘빈손 독대’ 3.

독대 재요청한 한동훈…독대보다 무서운 건 ‘빈손 독대’

“검찰도 김건희 ‘주가 조작’ 보호 한계…부패정권 말기 흐름” 4.

“검찰도 김건희 ‘주가 조작’ 보호 한계…부패정권 말기 흐름”

성경 다 외운다는 김건희…이재명이 다 외운다 하면, 선거법 위반? 5.

성경 다 외운다는 김건희…이재명이 다 외운다 하면, 선거법 위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