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가면서 국민을 열광시켰던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의 열기도 점차 식어가고 있다. 자연스런 현상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쉽게 달아오르고 쉽게 식는' 한국 사람 특유의 '냄비 근성'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작용하는 것이 아닌가 해서 씁쓸한 감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제도언론의 도를 넘는 과장...
애플 아이폰에서 구글의 유튜브로 동영상을 올리는 기능이 인터넷 본인확인제를 위반하는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아이폰에서 유튜브로 동영상을 올리는 기능을 확인하고, 본인확인제를 위반하는지에 대해 검토를 벌이고 있다. 유튜브는 구글이 지난해 초 ...
세계적인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2009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The Most Admired Companies) 톱 50’에서 미국의 애플사가 2008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차지했다. 포천지는 애플사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주도하는 일련의 IT혁신제품(아이팟,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으로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유상범 부장검사)는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KTIC홀딩스 전 대표 서모(36)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2008년 회사자금과 주식 등 190억여원을 빼돌려 사업 과정에서 생긴 채무를 갚는 등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
8일 아침 서울 상공에 무지갯빛 구름인 채운(彩雲)이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부터 30분간 서울 하늘에 낀 구름(권운)에 태양 광선이 회절·간섭을 일으켜 무지개 빛깔의 무늬를 만들어 내는 채운 현상이 관측됐다. 이는 높은 구름인 권운, 권층운, 권적운, 고적운 등이 끼어 있는 상태...
청솔학원은 대학진학률이 20년 만에 하락했다는 통계청 조사와 관련, "서울지역에 대한 과도한 집중현상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8일 분석했다. 이 학원이 `2009년 각 시도별 대학진학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고교의 평균 대학진학률은 81.9%(일반계 84.9%, 전문계고 73.5%)로 2008년 83.5%...
공정거래위원회가 업계 30위 미만 소규모 연예기획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박상용 공정위 사무처장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연예인들에 대한 기획사의 불공정계약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업계 31~50위 사이의 기획사에 대한 직권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위의 직권조사 ...
"다 어른들 잘못이야..부디 편안히 잘 가거라" 부산 사상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실종된지 11일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이모(13) 양은 노란 국화에 둘러싸인 영정 속 사진으로 남았다. 8일 오전 이 양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사상구 감전동 부산전문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 이 양의 가족들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는 8일 게임 과몰입 대응사업의 예산을 증액하는 등 관련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게임산업의 건전하고 지속적 발전을 위해 과몰입 등 역기능 해소 문제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이번 방침을 추진키로 했으며, 구체적으로 5가지 추진 방향을 세웠다. 이들은 ▲...
인천지검 공안부(오자성 부장검사)는 8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총무과와 교육감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권진수 전 시교육감 권한대행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포착돼 법원으로부터 지난 6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권 전 권한...
부산 여중생 이모(13)양 납치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길태(33)씨가 2차례의 성범죄 전과가 있었는데도 경찰의 관리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경찰청에 따르면 용의자 김씨는 1997년에 9살 여아를 성폭행하려다 아동 강간미수 혐의로 검거돼 이듬해 1월 징역 3년형이 확정됐고, 2001년에...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김모(33) 씨의 과거 2차례에 걸친 성범죄에 대해 법원에서 모두 형량을 줄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씨는 19살이던 1996년 9월 폭력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집행유예 기간이던 1997년 7월 27일 오전 9...
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길에서 만난 고등학생의 혀를 물어뜯은 혐의(중상해)로 조모(44.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5일 오전 3시께 광진구의 한 노래방 앞에 친구들과 함께 있던 고교생 김모(16)군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고 접근해 자신의 집 앞에서 김군의 혀를 물어뜯은 혐의를 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