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과 18일 새벽 사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렸다. 18일 오전 8시 현재 땅에 쌓여 있는 눈의 양은 서울 8.7cm, 백령도 7.5cm, 인천 9.4cm, 수원 2.6cm 등이다. 강원, 충청, 호남 등지에도 눈이 내려 춘천 3.0cm, 울릉도 8.0cm, 대전 2.7cm, 전주 2.3cm, 광주..
구치소에 수감된 재소자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교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 강모(41)씨가 16일 오전 2시20분께 화장실 창틀에 속옷을 묶어 목을 매 있는 것을 순찰을 하던 구치소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오후 3시께 숨졌다. 강씨...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박상길 판사는 17일 방송인 김미화 씨가 "허위사실과 비방성 표현으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인터넷 독립신문' 대표 신혜식씨와 기자 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신 씨 등은 500만원을 김씨에게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
검찰이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기자회견을 ‘미신고 집회’로 규정하고 본격 수사에 나서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유호근)는 지난달 21일 <문화방송> ‘피디(PD)수첩’ 제작진에게 무죄 판결이 난 뒤 검찰과 정부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한 전공노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여권 인사들이 <한국방송>(KBS)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한국방송은 지난 15일 오전 9시40분부터 11시10분까지 90분간 진행된 ‘설특집 2010 명사스페셜’에 모두 11명을 출연시켰는데, 이 가운데 4명이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호영 특임장관,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 이참 한국관광공...
충청·강원 지역 등 중부지역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이 17일 내놓은 ‘국내인구 이동통계’를 보면, 중부권의 순이동 인구는 지난해 1만1000명으로, 4년 연속 전입 초과를 기록했다. 순이동 인구는 해당 지역의 전입 인구수에서 전출 인구수를 뺀 것으로, 출생이나 사망 등으로 인한 인구 변화...
“월세 60만원 내기도 빠듯해요.” 서울 종로3가에서 20㎡(6평) 남짓한 미용실을 운영하는 이아무개(60)씨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2일 “요즘처럼 어려운 때는 없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남편과 사별한 뒤 미용 일에 나선 게 벌써 25년째다. 두 달 전 재개발에 밀려 터전을 종로4가에서 이곳으로 옮기면서 단골 손님...
지방선거를 석 달 남짓 앞두고 무상급식이 여야 모두 눈독을 들이는 선거 공약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무상급식 확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거세다. 특히 무상급식의 취지는 옳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는 ‘시기상조론’을 내세워 반대하는 이들이 많다. 지난해 두 차례 경기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을 삭감한 경기...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한 기업이 성과도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영면 동국대 교수(경영학)는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사업장 1744곳의 재무·인사·노무 담당자 등이 응답한 ‘2007 사업체 패널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업이 ‘고용의 질’을 확보하면 노사관계 뿐만 아니라 재무 성과와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도...
서울지역 4년제 대학 40곳 가운데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대학은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받지 않는 이화여대와 고려대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참여연대가 17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받아 공개한 ‘대학 등록금 카드납부제 실시 대학 명단’을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