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일부 초등학교에서 학력평가 시험을 앞두고 학교측이 교사들에게 시험문제를 다른데서 인용하거나 외부로 유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요구하자 교사들이 교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17일 전교조 대구지부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대구 동부교육청과 서부교육청 소속 초등학교들이 이 같은...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왜 서울구치소 내 병사가 아닌, 일반 사동에 수감됐을까. 입국 당시 의료진과 함께 들어온 뒤 검찰에서도 자주 어지럼증을 호소해 건강악화가 우려됐던 김씨는 15일 저녁 구속영장이 집행될 때도 부축이 필요할 만큼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
고려대 교직원이 총학생회 간부 학생을 폭행해 학내에서 물의를 빚자 학교측에서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해당 직원을 인사조치키로 했다. 17일 고려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이 학교 학생처 양모 과장이 학생지원부 사무실에서 총학생회 집행국장 유모(25)씨와 언쟁을 벌이다 유씨의 뺨을 4∼5차례(학생측 주장...
제한속도를 초과해 차량을 운행했더라도 도로파손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운전자보다 도로 관리청의 과실 책임이 더 크다는 판결이 나왔다. 인천지법 민사 6부(재판장 이명규 부장판사)는 17일 과속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도로에 패인 웅덩이에 걸려 넘어져 숨진 김모씨의 유족이 도로 관리청인 ...
건강 최근 인기가수 비가 코 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화제가 됐다. 일각에서는 코 성형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수술을 받으려면 눈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는 비의 재치 있는 답변이 있었다. 비는 “코뼈가 살을 눌러 살이 콧속에 가득 차 있었다”며 “이 때문에 무호흡증에 시달렸다”고. 비뿐만...
초등학교 교사의 학부모 성추행사건과 관련, 교육단체 등으로 구성된 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갖고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교사와 학교장을 중징계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또 "사건 고발이후 해당 교사가 피해 학부모 집을 방문하고 집 밖에...
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교수가 `과학교육 혁신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불참키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주요 과학기술 관련 단체들은 현 7차교육과정의 과학교육 내용과 분량에문제가 많다고 보고 `과학교육 혁신을 위한 ...
월남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주민 3명이 17일 오전 서해와 강원도에서 잇달아 발견됨에 따라 합동참모본부가 이들의 월남경위 및 귀순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17일 오전 8시24분께 옹진군 소속 227어로지도선(선장 김종원. 55)이 백령도 북방 2.5마일 해상에서 길이 5m, 폭 3m의 북한선박 '남포호'(전마선)를...
군당국은 17일 오전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거동 수상자 1명이 주민 신고로 발각되자 합동신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전 5시 50분께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에 사는 주민이 북한 인민복을 착용한 거동수상자 1명을 신고함에 따라 그를 붙잡아 경찰과 국정원, 기무사 합동으로 신원과 이...
서울의 `센트럴파크'를 목표로 조성된 뚝섬 서울숲이 2년 5개월의 공사를 끝내고 18일 정식 개장하나 아직 여러 가지 미비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35만평의 부지에 문화예술공원, 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한강수변공원 등 5개 테마 공원으로 이뤄진 서울숲이 자연과 인간이 어우...
17일 오전 8시24분께 옹진군 백령도 227어로지도선이 섬 북방 2.5마일 해상에서 북한 선박인 남포호를 발견, 해군 및 경찰에 신고했다. 어로지도선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선원 2명(남1. 여1)이 타고 있었으며 '북으로돌아가지 않겠다'며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군은 현재 ...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고등학생을 목검을 이용해 검거, 경찰서에 넘긴 시민이 도리어 폭력혐의로 처벌받을 신세에놓였다. 딱한 처지에 놓인 장본인은 유모(29. 광주시 동구 학동)씨. 지난달 28일 오전 2시 10분께 유모(29)씨는 자신의 집 2층에서 밖을 내다보다 10대 3명이 인근 신문보급소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최완주 부장판사)는 17일 한화그룹의 금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된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에게 벌금 3천만원에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3선의 중진의원으로서 정치자금의 수익과 지출에 관해 투명성을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해외도피 행각이 시작된 1999년 10월 석연찮은 출국배경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출국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은 없었는지 등 출국배경도조사한다는 방침이나 압력의 진상이 드러나더라도 돈거래 등 불법자금(뇌물)이 오간사실이 없다면 사법처리의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