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교무위원회는 16일 무용학 전공 학생과 학부모들의 총장 억류 사태와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구조조정 방침을 원칙대로 추진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총장과 처ㆍ실장, 단과대 학장 등 35명으로 구성된 교무위원회는 담화문에서 "대학 전체의 균형 발전을 고려한 대학측의 정원조정(안)에 대해 사...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대우사태 와중인 지난 99년 10월 갑자기 출국한 배경을 놓고 논란과 함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 전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채권단과 임직원의 권유로 출국했다고 진술하자 채권단 인사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한 가운데 옛 대우 계열사 고위 임원이 김 전회장의 출국은 당시 권...
외국어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입시학원화를 막기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2008학년도 입시부터 도입키로 한 동일계열 특별전형이 `동일계'의 정의를 둘러싼 대학-교육부의 이견으로 준비 단계부터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대학들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2008학년도 입시안 주요 내용에 동일계특별전형 방...
1979년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을 파리 근교에서 살해하는데 가담한 중정 요원 이만수씨(가명)가 사건후 '김형욱'(Kim Hyung Wook)이라는 위조여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다란을 거쳐 귀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이하 진실위)의 한 핵심 관계자는16일 연합뉴스와의 통...
인천의 한 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 사육되던 개들이 떼죽음을 당해 구청과 사육업자가 치열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장수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안에서 땅을 빌려 10여년간 개를 사육해온 노모(63)씨는 지난달 24일 사육장 시설 전체를 강제로 철거당했다. 지난 96년부터 이곳에서 토지구획...
5년8개월만에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분식회계 및 사기대출, 외화 해외유출 등의 혐의로 16일 중 구속수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회장 수사를 맡은 대검 중수부는 15일 밤 10시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법원이 검찰의 수사기록이 너무 방대해 16일까지 기록 검토작업을 벌여 이날 중 영장 발부 여...
한반도의 남녘, 전남 고흥반도의 바닷가 마을에서 붉은 꽃, 홍화 수확이 한창이다. 푸른 다도해를 배경으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홍화는 우리말로'잇꽃'이라고도 하는데 처음에는 노란색을 띠다가 선홍빛으로 변하는 이색 식물이다. 초롱꽃목 국화과 식물인 홍화의 씨는 골다공증과 부인병, 뼈 골...
수원지법 파산부(재판장 길기봉 부장판사)는 16일 삼보컴퓨터에 대한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삼보컴퓨터 상임고문이자 전 대표이사 박일환(46)씨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 재판부는 "재무제표 검토, 대표이사 심문, 공장 검증 등 절차를 통해 삼보컴퓨터가 채...
감사원이 행담도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한 오점록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김재복 행담도 개발㈜(HIDC) 사장의 혐의는 업무상 배임으로 요약된다. 오 전 사장은 실무진의 반대와 부정적인 법률 자문을 무시하고 도로공사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자본투자협약' 체결을 전제로 도공이 HIDC와 협의하...
감사원이 오점록 전 도로공사 사장과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 등 4명에 대해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요청함에 따라 행담도개발비리 의혹사건의 진상규명 역할은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 △도로공사의 지급보증 의혹= 먼저 도공이 지난해 1월 ㈜행담도개발 대주주인 EKI에 대해 사실상의 지급보증을 해주...
경찰관 형제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버지에 대한 경찰 조사에 문제가 있다며 검찰 등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진정서를 제출한 경찰관은 경기 안양경찰서 소속 임재곤(36)경장과 동생인 경기경찰청 근무 임우영(30) 경장. 이들 경찰관의 아버지 임진태(당시 64)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7시 50분께고향인 ...
감사원이 한달 넘게 조사한 행담도 의혹은 등장인물과 계약 방식 등 여러 면에서 철도공사의 유전 개발 의혹과 닮은 꼴이어서 향후검찰의 수사 결과가 주목된다. 청와대 등 권력 핵심 기관의 인물이 등장하고 개발 사업과 관련이 적은 기관이나 기구가 사업에 적극 개입한 점, 개발업체 특혜 시비 등의 측면에...
감사원의 수사요청으로 행담도 개발을 둘러싼 의혹 사건이 검찰의 손에 넘어오게 됐다. 검찰은 유전사건에 이어 또 다른 국민적 의혹으로 불거진 행담도 사건을 철저하게 파헤쳐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원칙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유전사건에 비해 쉽지 않은 수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감사원의 수...
대검찰청은 16일 감사원이 행담도개발 의혹 사건과 관련,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과 오점록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4명에 대해 수사요청을 해옴에 따라 조만간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은 감사원에서 수사요청서와 감사자료가 도착하는 대로 자료검토 등을 거쳐이르면 이날 중 수사를 담당할 부서를 ...
청계천 주변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금품을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에 대한 첫 공판이 16일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이기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양 전 부시장은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을 맡기 전인 2001년 11월부터 잠실, 신대방동 등 서울 시내 건축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