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와 성균관대는 14일 이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양 대학 총장이 참석한가운데 교수ㆍ학생교류와 학점,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추진 등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서울=연합뉴스)
[건강화제] 뇌수술로 난치성 간질을 완치하는 것은 물론 떨어진 뇌 기능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주은연 교수팀은 2000년부터 3년 동안 ‘난치성 측두엽 간질’로 수술 치료를 받은 34명의 수술 전후 뇌기능 상태를 펫(PET)검사 등으로 분석한 결과...
수십조원의 분식회계 등 범죄 혐의를 받은 상태에서 해외로 도피했다 5년8개월만에 귀국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에 대해이르면 15일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일단 김 전 회장의 체포영장에 적시된 수배혐의를 중심으로 초기 수사를진행하겠지만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 김 전 회장을 추궁할 단...
정연주 사장을 비롯한 한국방송 경영진은 14일 ‘구조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를 사원들에게 제안했다. 또 회사 경영난에 대한 사과와 함께 경영진 임금 20% 삭감 결의를 발표했다. 경영진은 이날 ‘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회사 경영이 오늘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사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
한강에서 발견된 변사체로 오인돼 가족들이 장례식까지 치렀던 60대 가출 남성이 실제 가출기간 경찰에 절도혐의로 구속됐으나 경찰이 가족에게 구속통지를 않고 가족의 가출인 신고조차 무시해 결과적으로 해프닝의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집을 나간 가장 김모(...
"힘들게 농사지어 멧돼지 먹이로 바치는 꼴입니다" 부산의 한 농가에 밤이나 이른 새벽 멧돼지떼가 민가 인근 논과 밭을 습격해 쑥대밭을 만들어 놓는가하면 마을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바람에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14일 부산 강서구청에 따르면 녹산동 봉화산 근처 구랑마을과 장락마을, 마...
1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체포영장이 집행돼 대검청사로 압송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박영수 중수부장과 면담 없이 곧바로 11층 조사실로 직행했다. 검찰은 김씨를 다른 피의자들과 똑같이 대우했지만 고령과 건강을 감안해 조사도중에 휴식을 배려한 것이 유일한 혜택이다. 대검 청사에서 가장 큰 조사실에 들...
“너, 미쳤구나.” 친구가 말했다. 지난번에 쓴 글을 보고였다. “일하고 싶어 미치겠다는 글을 올리다니. 너 전업주부들이랑 남자들한테 칼침 맞고 싶어 환장했냐?” 뭐 그러고 싶어 환장한 건 아니고, 그냥 솔직히 말했던 거 뿐인데? 그러고 보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 옛날 고리적 일이 생각나서였다. 옛날옛날 한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