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의 전국 사찰들이 다음달 18일 ‘4대강 사업’ 현장에서 방생 법회를 일제히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은 음력 정월 대보름(2월17일) 다음날인 2월18일 ‘생명살림과 환경수호를 위한 정월방생법회’를 진행하라는 종무 지침을 19일 전국 사찰에 시달했다. 방생 법회는 음력 정월 대보름이나 삼월 삼짇날에...
조계종 종정인 법전 스님이 6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종단은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지름길 대신 정로(正路)를 밟자”고 교시했다. 법전 스님은 이날 신년하례식에서 “‘질러가는 길’만을 선호하는 것은 손쉬운 지름길만 찾게 돼 마땅히 밟아야 할 정로조차 회피하니 본래자리에서 멀리 일탈한다”고 말했다. 조계종 관...
조계종 총무원이 앞으로 불교 행사에 정치인의 참석을 원칙적으로 배제한다는 종무행정 지침을 4일 전국 본사와 말사에 내렸다. 총무원은 이날 배포한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종무행정 지침’에서 “종단에서 시행하는 연등법회와 봉축 법요식 등 각종 행사에 정부 관계자 및 정치인의 참석을 원칙적으로 배제한다”며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