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봉은사 대웅전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보고 불교를 폄훼하는 장면 등을 담은 충격적인 동영상이 누리집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봉은사 땅밟기’라는 제목의 6분짜리 동영상은 20~30대로 보이는 남녀들이 대웅전을 비롯하여 봉은사 경내 곳곳에서 기도를 올리는 장면이 들어 있다. ‘너희는 자기를 ...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24일 일요법회에서 지난 3월 이후 종단 갈등의 불씨가 됐던 총무원의 봉은사 직영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그동안 봉은사의 (총무원) 직영을 둘러싸고 길고긴 아픔을 겪으며, 주지로서 부족하고 수행자답지 못한 격한 말로써 총무원장...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현덕사에서 독특한 천도재가 열린다. ‘죽은 사람’이 아니라 ‘죽은 동식물’을 위한 행사다. 현덕사는 인간과 동물, 식물이 모두 같은 생명을 지닌 존재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동식물천도재를 매년 해오고 있다. 오는 23일 오전 10시에 거행될 천도재가 11회째다. 천도재가 거행된 뒤엔 고구려북...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은 15일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자살! 이대로 좋은가-불교적 성찰과 과제’를 주제로 포교종책연찬회를 연다. 동방문화진흥회(회장 이응문)는 18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흥사단 4층 강당에서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
조계종의 양대 화두였던 ‘봉은사 문제’와 ‘4대강 입장 정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자승 총무원장의 위임을 받아 활동했던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가 12일 봉은사 문제 해결 방안을 내놨다. 화쟁위는 봉은사를 총무원 직영사찰로 전환하고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관리인(주지) 후보를 추천받아 총무원장이 임명...
가톨릭수도회 살레시오회의 창립자인 성 요한 보스코(1815~88)의 유해가 새달 1일 한국에 온다고 살레시오회가 12일 밝혔다. 앞서 살레시오회 총장 파스칼 차베스 신부가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성 요한 보스코 신부는 1854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신앙심과 사랑에 바탕을 둔 건전하고 원만한 인...
한국기독교장로회가 11일 오후 2시 경기도 팔당 용진교회에서 ‘생명의 강을 지키는 기독인 4대강 순례 기도회’를 시작한다. 순례단은 △한강(11~14일) △금강(20~22일) △낙동강(25~29일) △영산강(11월1~5일) 순례를 거쳐 다음달 5일 전남도청 앞에서 마무리 행사를 열 예정이다. 순례단은 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