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지도자들이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아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희망의 덕담을 전하거나 현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지난 한해에 대해 “하나님의 생명, 평화, 정의의 가치가 심각하게 훼손당했고, 대화와 협력의 민주적 가치도 현저하게 후퇴했다...
성탄절을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실천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국 개신교계는 24일 오전 11시부터 노숙인과 함께하는 2010 거리의 성탄잔치’를 서울역, 수원역, 천안역, 대전역, 대구역, 부산역, 안양역광장 등 전국 17곳에서 열어 노숙인들과 쪽방 거주자들, 쉼터 거주자들에게 내복, ...
보수개신교를 대변해온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지난 21일 치른 1년 임기의 차기 대표회장 선거에서 ‘처치스테이’(Church Stay) 유치를 공약했던 길자연(69) 왕성교회 담임목사가 당선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날 선거에서 유효투표 185표 중 125표를 얻어 김동권 목사를 누루고 당선된 길 목사는 선거정책...
조계종 입법부인 중앙종회가 21일 ‘4대강 사업’ 전면 중단과 졸속 처리된 내년도 예산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중앙종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소통과 화합이 아닌 불통과 불화로 국민을 외면한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민생의 고통을 외면하고 서민예산을 삭감한 졸속적인 예산을 즉각 철...
성탄절을 앞두고 20일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0일 “예수께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친구가 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들의 희망과 위로가 되어야 한다”며 “예수께서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아닌,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해서 오셨기 때문에 성탄의 기본정신...
정진석 추기경의 4대강 공사 찬성조 발언이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소속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가 4대강 반대에 대한 주교회의의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17일 주교회의가 밝혔다. 주교회의 정평위(위원장·이용훈 주교)는 지난 16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정기총회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17일 아침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을 출입하게 한 부산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의 처신을 문제삼았다. 자승 스님은 “정부 여당에서 회유하더라도 과감히 물리치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정부·여당이 4대강 강행 예산은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