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이틀째인 15일 오전 10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려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케이티엑스(KTX)를 이용했다. 애초 헬기를 이용하려 했지만 행사장인 대전에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등 흐린 날씨 때문에 열차로 바꿨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는 “도착지...
8월15일 성모승천대축일은 천주교 신자들에게 희망을 표상하는 날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살았던 마리아가 죽은 뒤 몸이 썩어 사라지지 않고 부활해 하늘로 들어올림을 받았다는 사건은 신자들에게도 같은 구원의 날이 오리라는 약속과 같다. 1950년 11월1일 교황 비오 12세가 성모승천을 교리로 공식 선포하며 천주의 성...
15일 낮 12시, 58년 전통의 빵집인 대전 성심당 직원 2명이 50인분가량의 빵을 싣고 서울행 케이티엑스(KTX) 열차에 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숙소인 서울 종로구 궁정동 교황청대사관에 납품할 빵이다. 이날 오전 교황은 케이티엑스를 타고 대전으로 내려와 미사를 집전했다. 성심당 생산팀 박삼화 부장은 “(교황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