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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어딘가에 있을 비봉아, 새해에도 행복 소식 기다릴게

등록 2022-12-20 09:23수정 2022-12-20 09:39

① 백소아 기자가 꼽은 ‘2022년 마음 한 장’
2022년, 여러분이 웃고 울었던 현장에 <한겨레> 사진기자들도 있었습니다. 한 해를 정리하는 끝자락까지 그 마음에 남은 사진 한 장들을 모아 연재합니다. 새해에도 우리 사회와 사람들의 마음을 잇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5월18일 제주 대정읍 앞 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들이 유영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5월18일 제주 대정읍 앞 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들이 유영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5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바다에서 만난 남방큰돌고래들입니다. ‘빨리 와, 비봉아! 돌고래는 큰물에서 놀아야지’ 기사의 바람대로 지난 여름 한 리조트에 갇혀 있던 비봉이는 17년 만에 제주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습니다. 문제는 이런 돌고래들을 보기 위해 관광 선박이 늘어났고 경쟁적으로 몰리면서 돌고래들이 위협받는다는 것입니다. 해양수산부의 남방큰돌고래 선박 관찰 가이드에 따르면 돌고래와 300m 이내에서는 선박의 스크루를 정지해야 하며, 절대 50m 이내로 접근해서는 안 됩니다. 관광 선박이 가까이 접근하는 상황은 돌고래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개체 수 감소로 이어집니다.

남방큰돌고래들이 노을을 등에 지고 유유히 유영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제주도에 가신다면 꼭 한 번 남방큰돌고래들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배를 타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올해보다 한 번 더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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