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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경찰 죽일 것” 강남 고속터미널 흉기소지범 구속

등록 2023-08-06 17:54수정 2023-08-06 21:20

법원 “도주 우려 있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돌아다닌 20대 남성 허아무개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자 6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나왔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돌아다닌 20대 남성 허아무개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자 6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나왔다. 연합뉴스

경찰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뒤 흉기를 들고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동균 당직판사는 6일 특수협박·살인예비 혐의 등을 받는 허아무개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망 갈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후 1시12분께 법원에 도착한 허씨는 “흉기를 들고 왜 터미널을 찾아갔냐”는 질문에 “자살하기 위해서였다. 칼로 제 목을 찔러서”라고 답했다. 이어 “(경찰) 살인 예고 글을 왜 올렸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허씨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내 경부선 터미널 인근 1층에서 흉기를 들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칼을 든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허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허씨가 지닌 흉기 2점은 현장에서 압수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허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경찰을 찔러 죽이겠다’는 게시글을 올린 사실도 확인했다.

이정규 기자 j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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