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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그 신림동 공원서 ‘외쳤다’…“성평등해야 안전하다”

등록 2023-08-24 13:39수정 2023-08-24 13:49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 전화 등 여성단체 활동가와 회원, 시민들이 ‘공원 여성 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을 마치고 사건 현장 주변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꽃과 손팻말을 남겼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서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 전화 등 여성단체 활동가와 회원, 시민들이 ‘공원 여성 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을 마치고 사건 현장 주변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꽃과 손팻말을 남겼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들은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서 ‘공원 여성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을 했다. 검은 옷을 입고 공원 입구에 모인 단체 활동가와 회원, 시민들은 ‘성평등해야 안전하다’, ‘여성폭력 방치국가 규탄한다’고 쓴 손팻말을 든 채 사건 현장까지 산책로를 따라 조용히 이동했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피해 여성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헌화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공원을 나서 지하철 2호선 신림역까지 행진했다.

지난 18일 이곳에서 한 여성이 출근길에 살해당했다. ‘인하대 성폭력 사건’, ‘신당역 스토킹 사건’, ‘금천구 데이트폭력 사건’에 이어 또다시 여성을 상대로 한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긴급행동 참가자들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정부의 기조 하에 최소한에 불과했던 성평등 정책은 지속적으로 축소되어왔으며, 국민을 지켜야 했을 국가는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묵살하고, 관련 정책을 축소·폐지하거나 엉뚱한 대책을 내놓는 행태 끝에 결국 또 다른 죽음을 막지 못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 활동가와 회원, 시민들이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서 ‘공원 여성 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에 나서 공원 산책로를 따라 사건 현장까지 걷고 있다. 김정효 기자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 활동가와 회원, 시민들이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에서 ‘공원 여성 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에 나서 공원 산책로를 따라 사건 현장까지 걷고 있다. 김정효 기자

‘공원 여성 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에 나선 여성단체 활동가와 회원, 시민들이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사건 현장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공원 여성 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에 나선 여성단체 활동가와 회원, 시민들이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사건 현장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을 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공원 여성 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에 나선 시민들이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사건 현장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헌화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공원 여성 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에 나선 시민들이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사건 현장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묵념을 한 뒤 헌화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시민들이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들머리에서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추모사를 듣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정효 기자
시민들이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들머리에서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추모사를 듣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정효 기자

시민들이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들머리에서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추모사를 듣고 있다. 김정효 기자
시민들이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들머리에서 사건 현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추모사를 듣고 있다. 김정효 기자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건 현장 주변에 피해 여성을 추모하는 엽서 등이 담긴 비닐봉투가 나무에 걸려 있다. 김정효 기자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사건 현장 주변에 피해 여성을 추모하는 엽서 등이 담긴 비닐봉투가 나무에 걸려 있다. 김정효 기자

여성단체 활동가와 회원, 시민들이 ‘공원 여성 살해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을 한 24일 오전 사건 현장 주변 산책로를 경찰이 순찰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여성단체 활동가와 회원, 시민들이 ‘공원 여성 살해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을 한 24일 오전 사건 현장 주변 산책로를 경찰이 순찰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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