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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변양균·신정아씨 구속…영등포구치소 수감

등록 2007-10-11 23:38수정 2007-10-12 01:48

신정아씨가 11일 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을  나서고 있다. 신씨는 취재진에게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연합뉴스
신정아씨가 11일 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을 나서고 있다. 신씨는 취재진에게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연합뉴스
직권남용·뇌물·횡령등 혐의…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 장진훈 부장판사는 11일 검찰이 청구한 신정아(35) 전 동국대 교수와 변양균(58)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밤 서울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됐다.

노종찬 서부지법 공보판사는 이날 “신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했고, 공범이나 범죄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증거인멸의 개연성이 높고 도망갈 염려도 있다”며 “횡령한 금액도 커 전체적으로 사안이 중대하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그는 “신씨가 일종의 비밀전화로 1년여 전부터 변 전 실장과 상당히 많은 통화를 했지만 어떤 연락이 있었는지 묵비하고 있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며 “신씨 쪽이 박문순 성곡미술관장 쪽에도 ‘박 관장이 횡령금을 다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노 공보판사는 변 전 실장에 대해서도 “특별교부세를 개인적 목적에 사용해 사안이 중대하고, 공범 상대방과의 관계를 감안할 때 증거를 인멸할 개연성이 높다”고 밝혔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11일 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을 각각 나서고 있다. 변 전 실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타자마자 머리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았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연합뉴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11일 밤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영등포구치소에 수감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을 각각 나서고 있다. 변 전 실장은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차량에 타자마자 머리를 뒤로 젖히고 눈을 감았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연합뉴스
신씨는 수감되기 위해 서울서부지검을 떠나면서 “그동안 잘못된 판단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법원은 지난달 18일 동국대와 광주비엔날레재단이 고소·고발한 학력 위조 관련 혐의만으로 청구한 신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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