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과 일부 언론, 무분별 공포와 혐오·갈등 조장
조선일보는 WHO 권고 무시 ‘우한 코로나’ 표기 고집
감염원·감염경로 일방적 추론…‘책임론’으로 연결 급급
“언론의 공포 마케팅, 사회적 신뢰 무너뜨릴 수준”
조선일보는 WHO 권고 무시 ‘우한 코로나’ 표기 고집
감염원·감염경로 일방적 추론…‘책임론’으로 연결 급급
“언론의 공포 마케팅, 사회적 신뢰 무너뜨릴 수준”
코로나19 사태에 관한 언론의 보도 행태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조중동을 비롯한 일부 언론은 기사와 칼럼을 통해 과도한 공포와 혐오, 불필요한 갈등을 부추기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극단적인 공포마케팅, 혐오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언론의 그릇된 보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과학적 검증을 충분히 거치지 않은 주장만으로 감염원과 감염 경로를 섣불리 추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책임론’을 만들어냅니다.
예컨대 정부의 ‘중국 차단 실패’가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사태로 이어졌고, 정부의 이런 선택은 ‘중국 눈치보기’에서 비롯했다는 주장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정부에 덮어씌우기 위한 ‘정치적 프레임’의 하나입니다.
물론 감염병 확산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묻고 비판하는 것도 언론의 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조중동을 비롯한 몇몇 언론의 행태는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불필요한 혼란을 줄이고 올바른 여론형성을 꾀하기보다, 특정 정파한테만 유리한 정치적 메시지를 생산하는데 바쁜 모양새입니다.
코로나19 보도,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날카로운 미디어 비평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분입니다.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와 함께 언론의 코로나19 보도에 관한 문제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바로 영상을 확인해주세요.
연출 조소영 피디 azuri@hani.co.kr 기획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정준희 “코로나 보도, 언론의 오만과 악의 엿보여” , 한겨레TV
〈조선일보〉는 코로나19를 ‘우한폐렴’, ‘우한코로나’ 로 쓰고있다. 한겨레TV
코로나19 사태를 보도하고 있는 언론들의 헤드라인, ‘감염병 보도준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 한겨레TV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저마다 활용하고 있다. 한겨레TV
정준희 “코로나 보도, 언론의 오만과 악의 엿보여” , 한겨레TV
정준희 “코로나 보도, 언론의 오만과 악의 엿보여” , 한겨레TV
이슈4·15 총선
연재스낵커블 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