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께 무겁지만 다양한 경험·추진력…국회 분위기 바꾸겠다”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정책 보좌진만 모인 국회의원실이 생겼다. ‘아마조네스 군단’의 사령부는 열린우리당 유승희 의원실. 최정혜 정책비서(31), 김용화 비서(29)와 함께 최근 채용된 최은숙 보좌관(40), 하정은 보좌관(35), 장양미 비서(29)까지 5명...
꿈많던 소녀시절 누구나 한번쯤 읽어 봤을 빨간머리앤. 20년 넘게 잊고 살아온 그 앤을 딸이 생긴 뒤 디브이디로 다시 보고 있다. 어른이 돼 다시 만난 앤은 그대로 또 새롭다. 알알이 주스 속 과육 입자처럼 그맘 땐 몰랐던 뜻밖의 감흥들이 여기저기서 톡톡 터져오른다. 문명의 편익을 반납한 댓가로 얻어지는 ...
올해 세무사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5명중 1명은 여성이 차지했다. 국세청은 12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세무사 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를 작년보다 4명 늘어난 706명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종 합격자중 여성은 14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20.1%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의 비율은 2003...
말을 듣지 않는다고 3살짜리 친딸을 때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리고 방치한 2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이 같은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및 중상해)로 엄모(28.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시께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친구 언니 집에서 딸 정모(3)양이 시...
지난 10년 간 산전산후 휴가와 육아 휴직 등 여성노동자의 모성보호 관련 상담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가 여성노동 상담 창구 '평등의 전화'(www.equaline.or.kr) 운영 10주년을 맞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창립 첫 해인 1995년 32건이었던 모성보호 관련 상담건수가 지...
웃어라 여성·생명환영식등 잇따라 가을은 공연의 계절이다. 남편과 아이들의 손을 잡고 여성들이 주도하는 여성 참여 행사들을 찾아가자. 한국여성민우회는 10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창립 18주년을 기념한 ‘2005년 웃어라, 여성! 심수봉&김범수’ 콘서트를 연다. ‘자유로운 평등세상, 신나는 평화세...
전복죽이 먹고 싶었다. 느닷없는 일이다. 어른들이 편찮으실 때나 아이들이 입맛을 잃었을 때 아주 가끔 끓이곤 했었다. 심리적 효과까지 겨냥한 특단의 조처라고나 할까. 나를 위해서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이런 ‘럭셔리 메뉴’를 앉아서 받아 먹을 수 있는 여성은 정2품 내명부의 반열에 오르고도 남을 우리 시대 ...
여성가족부는 이달부터 매달 6일을 ‘육아데이’로 정해 적어도 이날만큼은 어린 자녀를 가진 직장인이 정시 퇴근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를 위해 △기업들에게 육아의 날에 정시 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을 요청하고 △어린이집들에 부모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시행...
출생아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출산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40대 이상 산모가 낳은 아이수는 2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령자 출산은 오히려 늘고 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이상 산모가 낳은 출생아수는 5천787명으로 지난 1982년의 7천3...
여고생이 "남성만 현역 사병으로 입대할 수 있게한 것은 양성평등의 원칙에 위반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해 헌재 결정이 어떻게 날지 주목된다. 일산의 모 고등학교 3학년인 고모(18)양은 지난달 18일 병역법 3조 1항과 2항이 양성평등의 원칙과 모든 국민이 국방의 의무를 지도록 한 헌법 39조에 ...
첫 시도는 언제나 어려운 법이다. 세심하고 꼼꼼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실수하거나 ‘오버’하기 십상이다. 여성가족부가 9월23일 성매매방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성문화개선운동을 하려고 티저 광고(바람잡이 광고)를 했다가 일부 언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 티저광고가 남성들의 관심을 끌기는커녕, 성매매를 하지...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 완월동과 인천 숭의동에서 시범실시하던 성매매여성들의 자활지원사업을 4개 지역에서 추가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추가 대상지역은 서울 용산역 부근, 부산 범전동, 경기도 파주 연풍리·대능리 일원(속칭 용주골), 경기도 성남 중동 등 서울·경지지역과 부산 지역이다. 총 780여명...
지난해 출산율이 1.16명에 그치는 등 심각해진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에 대한 범정부적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30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