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아무도 모르게 혼자만의 의례를 삶에 배치해두는 취미가 있다. 가령, 바닷가를 방문할 일이 생기면 모래 위에 발자국... 2020-12-17 07:59
얼마 전 충동적으로 구매한 반짝이는 붉은 구두를 포장도 뜯지도 않은 채 반품했다. 소규모 연말 모임 몇 개를 줄줄이 취소하... 2020-12-17 07:59
수학을 국어보다 훨씬 잘했고, 심지어 매우 좋아했으며, 성적도 꽤 괜찮은 편이었는데, 왜 문과를 선택했을까. 지금도 종종 ... 2020-12-17 07:59
직접 손으로 어떤 물건을 만들어 본 게 언제였던가? 어릴 때는 프라모델 조립을 즐겼다. 군인 출신이 대통령이던 시절이다. ... 2020-12-17 07:59
조심하고 또 조심하면서도 놓칠 수 없는 게 음주다. 밥 먹을 때마다 샘솟는 반주 욕구를 무시하는 것도 한두번이지, 식사를 ... 2020-12-17 07:59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죠. 드라마 ‘응팔’에서 덕선네가 이사 가던 깡시골 판교는 ‘한국의 실리콘밸리’가 됐습니다. 시... 2020-12-16 21:54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19로 더 춥게 느껴진다. 확진자 증가로 연말 송년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정부... 2020-12-11 07:59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생일이다. 그런데 그는 왜 로마제국의 후계자로 태어나지 않았을까?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건너뛴 채, 자... 2020-12-11 07:59
추억의 ‘시장 음식’하면 뭐가 먼저 떠오르시나? 겨울철엔 따끈한 국밥을 생각하는 이가 많을 게다. 그중에서 소박한 돼지국밥... 2020-12-11 07:59
미국에 있는 아내가 카톡 문자를 보내왔다. 온라인 쇼핑몰 자포스의 전 시이오(CEO) 토니 셰이의 부고 기사였다. 내가 얼마나... 2020-12-11 07:59
Q1 저는 결혼 3년차 여성입니다. 일 때문에 현재 남편과는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어요. 얼마 전 회사 동료에게서 사랑 고백을... 2020-12-11 07:59
<여성 전용 헬스장 진달래짐>은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직장인 여성 ‘계나리’가 엉겁결에 피티(PT·1 대 1 강습... 2020-12-10 07:59
당시엔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으나 후대에 오랫동안 사랑받는 예술가들이 있다. 그런 예술가들이 21세기 현재에 다시 태어난... 2020-12-10 07:59
‘이렇게 에두르고 휘돌아 멀리 흘러온 물이, 마침내 황해 바다에다가 깨어진 꿈이고 무엇이고 탁류째 얼러 좌르르 쏟아져 버... 2020-12-10 07:59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이 한 말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다. 지인이 그의 집을 찾아가 왜 매번 누워 있느냐고 묻자 “서 있을 이유... 2020-12-10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