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이 홈런 가뭄을 겪고 있는 올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1995년 이후 11년 만에 30개 미만의 홈런왕이 탄생할 전망이다. 26일 현재 홈런 부문 1위인 `토종 거포' 이대호(롯데)는 시즌 25홈런으로 팀 동료 펠릭스 호세(22개)를 3개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대호는 최근 두 경기...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랜만에 장타를 날리며 사흘 연속 타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 2타점을 올렸고 2타수 1안타와 볼넷 2개를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고 최하위 회피에도 성공했지만 롯데는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4위를 놓고 1.5경기 차 막판 접전을 벌이고 있는 KIA, 두산과 각각 4경기, 3경기를 남겨둬 포스트시즌 결정권을 쥐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롯데는 지난 24일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하지만 명목...
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홈런 2개를 맞는 등 극심한 난조에 빠져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했다. 서재응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1⅔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안타 7개와 볼넷 2개로 8점을 내줘 패전투...
행크 아론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홈런기록(755개)을 깨뜨릴 것으로 주목받았던 베테랑 슬러거 켄 그리피 주니어(37.신시내티 레즈)가 역대 통산 홈런 부문 공동 10위에 오르며 은퇴 후 명예의 전당 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피 주니어는 26일(한국시간)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종착역이 임박한 가운데 올 해 추석(10월6일)에는 선수들이 여유있게 차례를 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0경기가 남은 롯데와 의견 조율을 거쳐 우천 순연 경기와 포스트시즌 일정의 대체적인 윤곽을 잡았다. 비로 열리지 못한 경기를 ...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과 가을 잔치의 남은 초대장 한 장을 결코 양보할 수 없다' 정규시즌 1위 자리를 다투는 삼성과 현대가 페넌트레이스 막판 외나무 다리 대결을 벌이고 4강 혈투를 진행 중인 KIA와 두산도 4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편다. 선두를 독주하던 삼성은 최근 3연패의 부...
`차세대 닥터 K' 김광현(18.안산공고)이 제2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난적 대만을 잠재웠다. 김광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쿠바에서 벌어진 대만과 8강전에서 9이닝 동안 32타자를 맞아 안타 5개를 내주고 완봉승했다. 삼진은 9개나 잡아냈다. 김광현은 내년 고교졸업 예정자 가운데 최고 기량을 ...
"타격감요? 형편없어요. 고비가 한 번 온다고 했는데 하필 왜 지금 오는지 모르겠네요."(김무관 롯데 타격코치) 올 시즌 프로야구 간판타자 이대호(24.롯데)가 가장 중요한 때에 고비가 찾아와 울상이다. 타격 3관왕이 눈 앞이지만 우천리그에서 쉴 틈 없이 출전해 몸살이 난 데다 고질적인 오른 손 부...
미국 프로야구의 마무리 투수 트레버 호프먼(3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우완투수 호프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9회 초 팀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