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9번 타자' 고영민(22)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펄펄 날며 4강진출의 꿈을 이어갔다. 고영민은 21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KIA와 방문경기에서 솔로홈런과 2루타 2개를 때리는 등 3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고영민은 3회초 2사 후 상대 선발 김진우로부터 좌측 폴대를...
똑같은 2실점인데 희비는 엇갈렸다. 백차승(26·시애틀 매리너스)은 21일(한국시각) 알링턴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회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4안타(1홈런)로 2실점해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1패)째. 반면, 서재응(29·탬파베이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비장의 카드를 빼들었다. 페넌트레이스 3위인 한화는 21일 시즌 초반 중간계투로 맹활약했던 최영필(32)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는 대신 투수 임재청(22)의 등록을 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31일 두산전 수비 도중 왼쪽 발목을 접질리면서 복사뼈가 부러져 ...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9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뉴욕 양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서 2-3으로 패했지만 같은 지구 소속 보스턴이 미네소타에 2-8로 지면서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과 홈 경기에서 베테랑 내야수 서용빈(35)과 포수 김정민(36)의 은퇴 경기를 갖는다. 둘은 이날 선발출장해 10년 넘는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앞으로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LG 트윈스에서 2년간 연수를 받은 뒤 정식 코치로 임명될 예정이...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 매커피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팀이 3-4로 뒤지던 9회 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와 오른손 투수 휴스턴 스트릿이 던진 4구째 몸쪽 낮은 변화...
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불운하게 승수 못 쌓았지만 적어도 감독에게서 `제구의 화신'이라는 칭찬은 들었다. 조 메이든 탬파베이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가 끝난 뒤 "서재응은 제구에 대해 모든 걸 얘기해준다"며 "지금같이 제구력을 지킨다면 정말 강인한 투수로 남을...
한국이 제2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복병' 호주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은 21일(한국시간) 쿠바 상티 스피리투스시 후엘가 구장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3차전에서 호주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뒤 2연패에 빠져 남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덜란드 경기 결과에 따라 결선 라운드 진...
빅리그 투수 유제국(23.시카고 컵스)이 연속안타와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유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5회 1사 2루에 등판해 1⅔이닝 동안 2실점했다. 유제국은 첫 타자 제프 코나...
`그라운드 기록 모두 다 바꿔' 출범 25년째를 맞은 한국 프로야구가 투.타에 걸친 풍성한 신기록 사냥으로 팬들의 야구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기록 경신이 `살아있는 전설' 송진우(40.한화), 양준혁(37.삼성) 등 베테랑 선수는 물론이고 `괴물 루키' 유현진(19.한화), `돌부처' 오승환(24.삼성)에 이르...
롯데와 LG는 시즌 농사가 흉작으로 끝났지만 한국시리즈 직행이 걸린 1-2위,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4-5위 경쟁을 치르는 구단들만큼이나 투지가 뜨겁다.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원론적인 선언 때문이 아니라 `자칫 꼴찌를 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롯데(46승...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열정을 상징하는 유니폼 색깔인 빨강만큼이나 젊어졌다. 그동안 1군 무대를 거의 밟아보지 못한 기대주들이 많이 기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범현 SK 감독은 2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현대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전광판에 나타난 두 팀의 선발 명단을 보고 "정말 현대와 나이차가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