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문동환(34.한화)이 불펜에서 몸을 풀었다. 4-1로 확실한 리드를 잡은 4회부터 그는 권준헌과 함께 출격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선발로도 불펜으로도 나서는 '스윙맨' 문동환의 컨디션에 따라 이번 시리즈에서 한화의 성패가 달렸다. 한화가 1패를 안은 채 돌입한 23일 한국시리즈 2차전. 문동환...
2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2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부정 투구 의혹이 제기됐다. 중계를 맡은 FOX TV가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케니 로저스의 왼손 엄지에 묻은 붉은 색깔의 얼룩을 카메라로 포착했기 때...
"쓸 데 없는 소리다" 22일 한국시리즈 2차전이 우천 순연됨에 따라 삼성과 비에 얽힌 악연, 그 절정판이었던 2001년 김인식 감독이 이끌던 두산에 당했던 한국시리즈 악몽이 새삼 거론되는 가운데 선동열 삼성 감독은 일부의 억측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런 일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였다. 선 ...
프로야구 한 해를 총정리하는 한국시리즈에서 4년 연속 투수가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쥘 수 있을까. 2002년 삼성과 LG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 6차전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마해영(당시 삼성)이 MVP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한국시리즈 MVP는 모두 투수 몫이었다. 2003년에는 1경기 완봉승 포함, ...
“플레이오프로 피로에 지친 선수들에겐 좋은 휴식이 될 것 같다.”(김인식 한화 감독) “하늘이 안 도와주는데 어떻게 하겠냐.”(선동열 삼성 감독)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0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삼성과 한화의 2차전이 우천으로 하루 연기되자, 두팀 감독의 희비가 갈렸다. 2차전은 다음날 오후 6시에 ...
22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한화의 한국시리즈(KS) 2차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양팀 사령탑의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렸다. 경기가 비로 취소된 것을 먼저 반긴 쪽은 김인식 한화 감독이다. 김 감독은 "글쎄.. 비가 와서 잘된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좋은 것 ...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22일 예정된 한국시리즈 2차전이 순연되면서 한화가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하게 됐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투수진의 체력 소모가 극심했던 한화는 전날 1차전에서 '사자 천적' 유현진을 내세우고도 완패, 이날 경기까지 내줬다면 자칫 한국시리즈 승부가 삼성의 일방적인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 심정수(31)가 모처럼 이름값을 하면서 부활을 알렸다. 심정수는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심정수는 2회 말 한화의 `특급 신인' 유현진을 상...
삼성의 외국인 투수 제이미 브라운(29)과 한화의 베테랑 투수 정민철(33)이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 대결을 펼친다. 올해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한 브라운은 정규시즌에서 팀 최다인 11승(9패), 평균 자책점 2.68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미국과 일본 야구를 두루 경험한...
'사자 킬러' 유현진(한화)의 천적 행세는 2회까지만이었다. 21일 대구구장서 벌어진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유현진은 2회까지 6명의 타자를 맞아 삼진 5개를 솎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직구 최고구속은 150㎞를 가볍게 찍었다. 0-0이던 3회 첫 타자 박진만에게 중견수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