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이 성할 때는 조금도 그런 생각이 없는데, 어쩌다 앓게되면 육신에 대한 비애를 느낀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 모른 체했다가, 조금 지나서는 큰 마음 먹고 약국에 들른다. 그러다가 마침내는 그토록... 2011-09-24 10:43
열반은 마음의 정화, 즉 단순명료하고 투명한 본래심을 복귀하는 것이다.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통하여 우리는 모든 편견을 없앨 때, 대상의 형태를 띠는 온갖 환영을 여읜 지식이 일어나며, 이것은 위대한 고... 2011-09-18 09:31
완성된 인간이란 거의 없다. 인간의 개성 속에는 어딘지 어린이와 같은 감정적인 동요가 남아 있다. 이 동요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는 인간적 완성에 이르는 길과 합치하게 된다. 다시 ... 2011-09-17 10:06
몸이 무겁고 신경이 날카로울 때면 파라에게 손바닥을 핥게 합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혀로 계속 핥아주는 파라, 몸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파라는 몇 번 핥아주었다고 해서 보수를 바라지 않습니다. 몸이 안좋... 2011-09-16 12:13
다섯가지 바라봄 나는 나이 들어 가는 본성이다. 나이 들어 감에서 달아날 방법이란 없다. 나는 병든 몸을 가져야 하는 본성이다. 병들어 가는 몸에서 탈출할 방법이란 없다. 나는 죽어 가는 본성이다. 죽... 2011-09-13 09:39
거창고등학교 강당에 걸린 직업 선택의 10계명 제1계명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제2계명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제3계명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제4계... 2011-09-05 12:06
  2011-09-05 10:12
제가 17살이었을 때, 이런 구절을 읽었습니다. “만약 날마다 오늘이 네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산다면, 언젠가는 분명히 올바른 삶을 살 것이다.” 이 말은 제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때부터 지난 33년 동안 ... 2011-09-04 13:16
오늘날 타락하고 오염된 세상에서 교회도 너무나 심각하게 오염되어 정화의 대상이 되었고, 자기 스스로 정화될 힘을 잃어 세상의 힘을 빌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 자정 능력을 상실한 오늘의 교회가 새롭게 거듭... 2011-09-03 22:08
작은 마을 강 위에 흔들거리는 다리가 놓여 있었다. 한 나이든 유대인 여자가 다리를 건너고 있을 때 다리가 흔들거렸다. 그러자 여자가 말했다. "하느님, 만일 내가 이 다리를 안전하게 건넌다면, 자선금... 2011-09-01 12:24
나는 내가 위험에 처해 있음을 안다. 하지만 어떻게 위험을 두려워할 수 있단 말인가?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한 위험이 내게서 빼앗아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 2011-08-28 20:40
어느날 오후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말한다. ‘내가 떠난 후에는 내가 가진 재산을 네가 물려받아야하는데, 그 전에 인생의 비밀을 찾아 내게 가져와야한다’는 것이었다. 소년은 ‘인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다.... 2011-08-23 16:30
스베덴보리는 영계탐험을 통해 지금까지 세상에 태어나 지상에서 생을 다하고 죽은 자 가운데 영원히 소멸된 사람은 역사 이래 단 한 사람도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체험했다. 인간은 죽어서 무덤에 가면 그만인... 2011-08-18 12:13
<부도지>를 보면 동이족의 조상은 삼신 마고로부터 시작한다고 하였다. 마고를 어머니로 하여 두 딸인 궁희와 소희로 불리는 세분의 신이 바로 삼신이라고 말한다. 마고는 기독교의 마리아처럼 인... 2011-08-15 13:26
고통 체험과 관련된 불만을 극복하고 싶다면 지나친 욕구에서 비롯된 갈망과 탐욕, 집착을 버려야 한다. 모든 욕구를 없애야 한다는 것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붓다는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다. 그는 갈망과 ... 2011-08-14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