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연말정국을 강타한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파문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자신에게 반기를 든 모양새를 취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겨냥, 국무위원의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문건 파문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최근 소위 종북 콘서트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우려스러운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몇번의 북한 방문 경험이 있는 일부 인사들이 북한 주민들의 처참한 생활상이나 인권침해 등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자신들의 일부 ...
친박(친박근혜계)인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청와대 문건’ 유출자로 지목돼 검찰수사를 받다가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아무개(45) 경위와 관련해 제기되는 일각의 특별검사 요구에 대해, “예를 들어 범죄혐의자가 억울하다고 했다고 하면 그래서 특검을 해야하나”고 일축...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과 관련해 박지만 EG회장이 15일 오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다. 박 회장의 한 측근은 "오후 2시 30분 출석한다. 잘못한 게 없기 때문에 변호인 없이 혼자 출석해서 조사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박관천 경정이 지난 2월 초 라면 상자 두개 분량의 청와대 문건을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로 옮겨뒀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청와대 문건의 청와대 밖으로 ‘반출 경로’는 윤곽이 드러났다. 그러나 검찰이 이 문건들을 언론사·대기업에 유출한 이들로 지목한 경찰 중...
“수사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으로 생각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수사 과정에서 어떠한 강압행위나 위법한 일은 없었음을 밝힌다.” 13일 오후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아무개 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진 뒤 ‘정윤회 국정 개입 보고서’ 수사팀은 “유감”이라면서도 수사 ...
‘정윤회씨 동향보고서’ 등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를 받던 최아무개 경위의 사망에 대해 새누리당은 역풍을 우려하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는 등 대정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윤영석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찌라...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 가운데 맏형 격인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14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면서, 검찰이 이들 3인방에 대해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진위를 비롯해, 문서 유출 파악과 사후 처리 적절성 등을 조사하다 보면 어떤 식으로든 3인방의 역할이나 실...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의 작성, 유출 과정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박지만 EG 회장에게 이번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겨레 인기기사> ■ ‘땅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