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없었던 강원·충북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슈퍼전파자’로 꼽히는 14번 환자(35)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던 기간에 이 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확진자는 관리 대상에서 빠진 채 주변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감염(병원 밖...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청정지대를 유지해온 강원에서 2명의 환자가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원주에 거주하는 A(47)씨와 B(42·여)씨 등 2명을 대상으로 각각 1차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도내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오기는 ...
“질병관리본부와 통화가 안 돼요” 지난 6일 메르스 확진 환자 1명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는 새벽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환자를 격리해야 하는데 질병관리본부와 연결이 되지 않았다. 따로 지침을 받은 것도 없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6일 새벽 2시29분에 1차 양성 판정이 나왔다. 당장 격리 조처를 하고 병상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