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사는 60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20일 오후 숨을 거뒀다. 전북도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10분께 격리치료를 받던 김모(63)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김씨는 심장질환과 당뇨를 앓고 있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25명으로 늘었다. 김씨는 순창 70대에 이어 전북...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지침을 작성하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이드라인을 참고했으면서도 밀접 접촉자 범위를 협소하게 설정해 초기대응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질본이 지난해 작성한 ‘메르스 대응지침’을 보면, 밀접 접촉자를 ‘환자와 신체적 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뒤 한달이 지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메르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셜 트렌드 분석 도구인 소셜메트릭스로 트위터와 블로그에서 ‘메르스’가 언급된 건수를 분석해보니, 18일 기준으로 트위터 10만2864건, 블로그...
미국 보건전문가들이 한국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응의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투명성과 신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국에서 세월호 참사로 확산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메르스에 대한 대응을 지연시켰다는 지적이다. 미국의학협회지(JAMA)는 지난 17일 미 조지타운대 로런스 고스틴 공중보건법 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불안 탓에 일찌감치 예고됐던 자격시험까지 연기돼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고사장을 빌려준 학교와 학부모들이 응시생들을 통한 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증권·자산운용사·선물·신탁사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17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