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일 밤 메르스(중동흡기증후군) 환자 중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 중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대책본부는 이날 숨진 2명은 70대 고령 환자인 23번 환자(73)와 24번 환자(78)로 치료중 상태가 악화돼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두 환자 모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줄고 격리 대상자가 메르스 발생 뒤 처음으로 줄어드는 등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말 ‘3차 유행’ 후보지로 꼽히는 서울 양천, 경남 창원 등에서의 확산 여부가 메르스 사태 수습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돼 치료 중인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의 상태에 대해 일부 언론이 ‘뇌사’ 등의 소식을 전한 것과 달리 해당 의사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12일 보도자료를 내어 “현재 메르스 확진 35번 환자(38)는 호흡을 돕기 위해 인공...
메르스 감염 우려로 검찰과 법원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수백~수천명이 집단 수용된 구치소와 교도소 담장 안으로도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말라는 법은 없지만, 학교가 휴업하는 것처럼 재판이나 형집행 절차를 쉽게 중단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교도소, 구치소, 소년원, 외국인보호소 등 대형 수용시설을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