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는 불통과 무능이 키운 질병이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수그러들기는커녕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환자까지 속출하고 있는데도 정부 대책이 줄곧 엇박자를 내고 있는 데 대해 “정부는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이 강남·서초구 휴업령(휴교령)을 해제하기로 했다. 교육부도 ‘다음주 수업 재개’를 권고하고 나섰다. 그러나 경북 포항에서 고교 교사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영호남에선 휴교 학교들이 생겨나는 등 학교 현장에선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조희...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병문안을 갔다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49·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초등학생 자녀(7)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는 감염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10살 미만 어린이여서 파장이 일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10일 새벽 고열로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구치소에 가기 싫어 “메르스에 걸렸다”고 허위 신고한 30대가 구속됐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11일 수배 때문에 구치소에 갈 것을 우려해, 메르스 환자 발병 병원에 갔다온 뒤 발열 증상이 있다고 허위로 신고한 혐의(감염법예방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김아무개(35)씨를 구속했다. 광주지법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