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년생으로 이제 구순을 넘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는 재계와 언론의 관심을 끈 적이 많다. 그동안 수차례 신 총괄회장의 와병설이 제기된 바 있지만, 롯데그룹은 매번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발표해왔다. 하지만 롯데그룹 쪽은 이번 ‘장남의 난’이 일어나자, ‘신 총괄회장이 정상적인 판단을 ...
재계 5위인 롯데그룹에서 벌어진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2000년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가 살아있을 때 장남 정몽구 회장과 5남 고 정몽헌 회장 사이에 벌어진 다툼과 유사하다. 2000년 현대그룹에서 벌어진 이른바 ‘왕자의 난’은 정몽구 옛 현대그룹 회장이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을 인사조처하고 동생인 정몽헌 회장이...
롯데그룹이 경영권 승계를 둘러싸고 창업주 2세 간 다툼에 휩싸였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8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창업주인 신격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총괄회장)을 퇴진시키고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롯데홀딩스는 한·일 두 나라 롯데그룹의 정점에 서 있는 핵심 고리다. 바로 전날인 27일엔 신 총괄회장이 장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