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호텔롯데의 지분 5.5%를 보유한 일본의 광윤사를 ‘가족회사’라고 밝히면서 그동안 대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롯데그룹은 13일 공개한 ‘롯데그룹 상황 설명 자료’에서 “광윤사는 일본에 소재한 포장지 회사이며, 신격호 총괄회장 가족 4명이 지분의 99%를 보유한 가족기업임”이라...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72.6%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L투자회사들의 지분 100%를 일본 롯데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롯데홀딩스를 장악한 신동빈 회장이 그룹 전체에 대해 확고한 지배력을 갖췄다는 사실이 더욱 분명해졌다. 롯데그룹 정책본부는 지난 11일 신동빈 회장...
롯데그룹이 복잡한 순환출자 고리 중 80%를 연내에 해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한 최소비용이 2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시이오(CEO)스코어가 12일 삼성·현대차·롯데 등 8개 대기업집단 순환출자 해소 비용을 산출한 결과, 롯데그룹의 경우 순환출...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일가족이 국내에서 소유한 재산 규모가 5조6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재벌닷컴 자료를 보면, 신 총괄회장 일가 6명이 국내에서 보유한 상장 주식과 비상장 주식, 부동산 등의 보유 재산은 모두 5조62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 총괄회장 일가는 국내에서 주식 5조630억원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최근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롯데그룹의 ‘개혁’ 방안을 내놓았다. 뼈대는 한국 롯데 계열사들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한편, 순환출자를 비롯한 (소유)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경영투명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