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출신 의사들이 백남기 농민의 사인이 ‘외인사’라는 성명을 냈다. 부산대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97명은 18일 ‘대한민국 의사들과 함께 길을 찾습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중대한 외상으로 입원 뒤 발생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경우 사망의 종류는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
백남기 농민 부검영장 유효기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찰 쪽은 영장 집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고, 유족과 투쟁본부 쪽은 강제집행에 대비해 ‘지킴이단’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980~1990년대, 우리 사회는 유족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국가...
정은주웰다잉 강사 나는 웰다잉 강사로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전의료의향서 교육을 하고 있다. 사전의료의향서란 본인이 건강할 때 미리 자신의 임종기 ‘연명의료’ 중단에 대해 문서로 남기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연명치료’가 아닌 ‘연명의료’라고 말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개선하기 ...
경찰이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직후 ‘빨간우의 남성’을 불러 조사했지만 ‘가격설’에 대해선 조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국회에서 ‘빨간우의 남성 가격설’이 제기된 상태였다. 경찰이 조사 당시 이 가설을 백남기 농민 주요 사인 중 하나로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 서울경찰청장은 17...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고영한 법원행정처장이 고 백남기씨에 대한 부검영장의 제한사항은 의무 규정이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서울중앙지법 국감장에서 강형주 법원장은 고 백남기씨의 부검 영장 제한사항은 의무조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