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 `텃밭 사수'에 성공한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의 얼굴이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한 대표는 1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재건과 2007년 정권재창출을 강조했다. 그는 지방선거 유세기간에 `민生열死'(민주당은 살고 열린우리당은 죽는다)를 줄기차게 외쳤...
5.31 지방선거 기초의원 선거에서 기호에 따라 후보간 희비가 확연히 갈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 선거구에서 2~4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중선거구제가 실시됨에 따라 주요 정당은 2~4명의 후보를 내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같은 정당에서 2명 이상의 후보가 출마할 ...
지방선거일이 하루 지난 1일 전북 일부 후보들이 선거 현수막을 방치해 놓고 있어 선거관리위원회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오후 현재 전주 시내 초등학교와 교차로 등에 일부 후보들의 선거 현수막이 철거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이번 선거에서 탈락한 단체장 후보나 의원 후보의...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 등 각종 선거에서 충청권 표심에 결정적인 영향을 줬던 신행정수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문제가 5.31 지방선거에선 전혀 통하지 않은 것으로 개표결과 드러났다. 열린우리당과 국민중심당 후보들은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 선거전까지 행정도시 건설 문제를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열린우리당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1일 5.31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집권여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이나 집권여당에 대해) 연대책임을 물었다고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대변인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은 1일 열린우리당의 참패로 끝난 5.31 지방선거에 대해 "다른 나라의 선거결과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아베 장관은 다만 "한국과의 대화창구는 언제나 열어둔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북핵과 납치문제에서 연대를 강화해 정치대화를 추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1일 5.31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히는 담화문을 통해 "북구와 동구 수성은 못했지만 울산 노동자들의 자존심을 지켜냈다"며 "선거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민주노동당이 울산에서 북구와 동구 수성의 실패는 커...
한나라당이 서울시장과 구청장에 이어 서울시의회마저 독식하면서 서울 시정에서 한나라당의 `독주'가 우려되고 있다. 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5.31 지방선거 결과 106석의 시의원 중 102석(비례대표)이 한나라당에 돌아가면서 제7대 시의회는 `단독 교섭단체 체제'가 될 전망이다. 교섭단체 구성 요건이 10...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1일 "경제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나갈 것이고 중장기 조세개혁 등 주요 정책과제들을 예정대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여당의 지방선거 참패가 경제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제정책의 기조를 바꿀 필요가 없다"며 이같...
일본 언론은 1일 열린우리당의 참패로 끝난 5.31 지방선거 결과가 한국 정부의 대일(對日)정책 변화 등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세웠다.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노무현(盧武鉉) 정권이 "구심력을 회복하기 위해 북한과의 유화정책을 추진하면서 대일 강경노선은 유지할 것"이라고 전...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충북도내 일부 기초자치단체장과 주변 인물들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되거나 수사를 받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1일 청주지검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 후보자 홍보 인쇄물 등에 허위학력을 게재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A군수 당선자를 지난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