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현장 이모저모 19일 전국 1만3천여 곳의 투표소에서 대선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일부 유권자는 휴대전화로 투표용지를 촬영하다 들키는 등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아침 6시38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서평초등학교 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이아무개(36)씨가 기표소 안에서 휴대전화...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19일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또 다시 국민의 뜻을 받드는데 실패했다"며 "모두 다 저의 부덕함 때문이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대선 패배 후 발표한 `국민과 당원 동지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국정파탄세력을 심판하...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선대위의 김갑수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시간과 조직, 자금 모두 엄청난 열세였지만 최선을 다했고 후회없이 싸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기존 정치에 절망한 국민이 의외로 많았고 문국현의 희망은 그 속에서 싹텄다"면서도 "아무리 진실과 거짓이 뒤...
민주노동당은 19일 각 방송사들의 대선 출구 여론조사 결과 참담한 성적표를 받고 충격 속으로 빠져들었다. 권영길 후보는 이날 태안 기름유출사고현장 자원봉사활동을 마치고 오후 5시께 문래동 당사로 돌아와 선대위원장 등과 간단히 회의를 가진 뒤 개표방송이 시작된 오후 6시 직전 당사 6층에 마련된 ...
제17대 대통령 당선자가 19일 밤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지지자들이 `이명박 선거 캠프' 주변으로 속속 몰려들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명박 선거 캠프'가 설치된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주변에는 지지자 350여 명이 모여 `이명박 대통령'을 연호하고 있다. ...
정치논란 속 ‘구인난’ 우려…판사 출신 가능성 커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이 발효도 되지 않았는데도 법조계에서는 벌써부터 특별검사를 누가 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이명박 특검법은 특검 후보 추천권을 대법원장이 행사하도록 돼있다. 대법원장은 검사, 판사, 변호사 등 10년 이...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고 나갈 새 대통령을 뽑는 역사적인 제1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19일 오전 6시 전국 1만3천17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총 유권자 3천765만3천518명 가운데 부재자투표 대상자 81만502명을 제외한 3천684만3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대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은 지난 17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을 놓고 대선 하루 전인 18일에도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특검법은 통과 자체가 대선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데다, 내년 총선까지도 주요 이슈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두 당의 기싸움은 더욱 팽팽했다. 한나라당은 ...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중구 남대문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승리의 마지막 각오를 다졌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언급하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우리 국민의 정치적 소중한 자산인 박 전 대표와 함께 공동정부를 구성해 대한민국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