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명박의 주가조작 등 범죄 혐의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재석 160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특검법안에는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국민중심당 의원들이 찬성했고, 한나...
청와대는 국회가 ‘이명박 특검법’을 처리한 17일 오후 즉각적인 입장 표명은 자제했다. 그러나 청와대 내부에선 대선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 대통령후보들과 정당, 검찰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뒤얽힌 ‘이명박 후보의 비비케이 관련 의혹’에 대한 논란이 순리대로 풀려갈 계기가 마련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노무현 대...
법무부가 17일 노무현 대통령의 비비케이 재수사 지휘 검토 지시에 대해 “특검은 수용하되 재수사 지휘권 발동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검찰은 안도감과 함께 특검 수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부에서는 “청와대와 정치권이 검찰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경수 대검 홍보기획관은 “...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17일 전날 공개된 `BBK 동영상'을 재차 언급하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캠프에서는 `BBK 동영상' 공개로 민심이 이회창 후보쪽으로 `유턴'하면서 선거 막판 대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수 차례 강조하며 동영상 공개를 자신들에게 최대한 유리하게 활용하겠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17일 각각 제출한 `BBK특검법'은 법안명칭에서부터 세부내용에 이르기까지 현격한 입장차를 드러내고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16일 기자회견에서 특검법 수용의사를 밝힘으로써 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됐지만 절충대상 법조문을 놓고 양당간 이견이 커 극적...
국회는 17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사건 관련 의혹 등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법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표결은 한나라당이 마련한 수정안과 신당측이 제출한 본안이 순서대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이지만 신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이 원안에 찬성하고 있어 원안 ...
법무부는 17일 노무현 대통령이 `BBK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재수사하도록 지휘권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특검 수사가 예상되는 만큼 지휘권 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갖고 실ㆍ국장 등 간부들이 각종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
지난달 7일 이회창 무소속 후보의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뒤 북한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비판을 접고 이회창 후보 공격에 치중하고 있다. 10월까지 북한은 이명박 후보를 집중 공격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9월16일치는 “이명박이 북남수뇌상봉을 시비하고 동족을 헐뜯으며 ‘대미관계를 중요시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