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일 공개한 한-미 쇠고기협상 한글본 합의안의 핵심 조항 중 일부 문구가 지난 22일 입법 예고한 수입위생 조건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정부가 입법 예고 과정에서 협상 타결안의 핵심 내용을 정확하게 알리지 않았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가 입법 예고한 수입위생조건을 보면, 미...
[CTStest]경찰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문화제’ 자체는 금지하지 않겠지만, 정치구호가 등장하면 불법집회로 규정해 이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한진희 서울지방경찰청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렇게 밝히고 “촛불문화제 주최 쪽이 정치적 구호나 발언을 하고, 참가자들이 이에 동조해서 구호를 ...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미국 내 육류작업장에 이달 중으로 특별점검단을 파견하는 한편, 우리 검역관을 미국 수출작업장에 상주시켜 수출 검역과정을 일괄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5일 밝혔다. 검역원은 “이미 수출작업장으로 승...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 이후 축산 농민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경기 평택시 옥길2리 유아무개(56)씨가 목숨을 끊은 데 이어 5일 새벽 4시40분께 전남 함평군 나산면 월봉리 이아무개(41)씨가 집에서 제초제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씨는 이날 극약을 마시기 직전 잠자던 필리핀 출신 아내(36...
농림수산식품부는 5일 <문화방송> ‘피디수첩’이 지난달 29일 방영한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에 대해 일부 사실을 확대해석하고 허위 내용을 보도했다며,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 및 정정보도 신청을 6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피디수첩이 미국 휴메인 ...
한-미 쇠고기 협상의 우리 쪽 수석대표인 민동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통상정책관이 “협상을 더 해야 할 것이 있는데,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인) 4월18일에 협상을 마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밝혔다. 손 대표는 5일 서울 당산동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쇠고기 협상 무...
광우병 위험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가 오는 15일부터 시중에 유통된다. 뼈를 포함한 쇠고기는 운송 기간을 감안하면 6월 중순께 본격 유통될 전망이다. 5일 농수산식품부와 육류수입업계 말을 종합하면, 지난해 10월 광우병 위험물질(SRM)인 등골뼈 발견으로 수입 중단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검역이 오는 1...
한나라당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대응책 마련을 공언하고 나서 혼돈이 가중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4일 청와대, 정부와 쇠고기 사태 대책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회의에 앞서 쇠고기 수입 협상 내용을 정부로부터 구체적으로 설명받지 못했다. 이한구 당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