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촛불시위로 촉발된 한국과 미국의 쇠고기 관련 추가 협상을 계기로 미국에서 쇠고기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야 된다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 ‘소비자연맹’ 선임 과학자 마이클 한센은 20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인들은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몇 시...
쇠고기 수입 추가협상 중 협상 중단·재개의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한-미 양국이 17일(현지시각) 최대 고비가 될 통상장관 협의를 재개했다. 월령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출금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장에 완강히 반대하던 미국 쪽은 입장을 완화한 수정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장관급 회담에 앞서 한...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17일 “현재 촛불집회 양상은 국민들이 정부의 태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단계”라며 “추가협상 결과 발표에 국민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20일 이후 대규모 국민 저항운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대현 대책회의 홍보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사무실에...
촛불집회에 대응해 ‘맞불집회’를 주도한 단체들의 본질이 ‘보수단체’가 아닌 ‘관변단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 단체는 국가유공자 등록 등을 미끼로 회원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촛불집회에 나온 시민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방송사 진입을 시도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서울시지부’는 행사 3...
미국산 쇠고기 수입 추가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오후(현지시각) 워싱턴에 도착해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월령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입을 차단하고, 이를 두 나라 정부가 담보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회담은 13...